[세종시] 하수처리장 방류수 수질농도 실시간 공개
내년부터 화학적 산소요구량·부유물질 등 5개 항목 표출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내년부터 투명한 공공하수도 운영과 지역사회 책임성 강화를 위해 공공하수처리장의 방류수 수질농도를 시 시설관리사업소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시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성공적 조성과 스마트 도시사업을 시정 전반으로 확산하고자 올해 말까지 하수처리장 방류수 수질농도 실시간 공개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수질자동측정장비(TMS)의 데이터 전송기능을 활용해 수질복원센터A 등 8곳에서 처리된 방류수의 수질농도를 실시간으로 표출하는 서비스다.
 
이 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 공개되는 수질자료는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부유물질(SS), 총인, 총질소, 수소이온농도(pH) 5개 항목이다.

시는 이번 방류수 수질농도 실시간 공개로 하수처리에 대한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주 시설관리사업소장은 “하수처리장 방류수 수질농도를 실시간으로 공개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환경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스마트 하수처리시스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5개의 공공하수처리시설을 가동, 1일 14만5천737㎥의 생활하수를 처리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 전문 기술인력으로 구성된 민간 전문업체에 관리대행을 맡겨 철저한 수질관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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