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금강 세종시 구간 자연성 회복 선도사업 본격 추진
공동협의체, 12월 16일 제2차 회의를 개최
연구용역 착수 등 자연성 회복 방안 마련 본격 추진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금강 세종시 구간 자연성 회복 선도사업'을 위한 관계기관 공동협의체 제2차 회의를 12월 16일 영상회의로 열고, 연구용역 착수보고 및 향후계획 논의 등 금강 세종시 구간의 자연성 회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환경부(금강유역환경청), 국토교통부(대전지방국토관리청), 세종특별자치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5개 기관은 지난 9월 18일 '우리 강 자연성 회복 구상'의 선도 본보기(모델) 구축을 위한 '금강 세종시 구간 자연성회복 선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협약의 주요내용으로는 선도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협의체 구성, 선도사업 기본구상과 실행계획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 지역주민 의견 수렴 등이 있다.

이후 5개 기관은 협약에 따라 관계기관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제1차 회의(10월 15일)를 거쳐 연구용역 추진방안(금강유역환경청,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수자원공사, 환경공단 등 4개기관 참여 및 분담)을 마련하고, 공동발주를 통해 지난 11월 말 서울시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용역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한편, 세종시에서는 지역주민 의견수렴을 위해 '세종시 시민협의체'를 구성(10월 30일)하고, 그간 3차례의 회의를 통해 자연성 회복에 대한 자료검토 및 의견 수렴 등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공동협의체 제2차 회의에서는 연구수행기관의 연구계획 및 주요일정 등의 과업착수를 보고했으며, 연말까지 세종시 시민협의체를 개최하여 지역의견 수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올해 12월부터 6개월간 자연성 회복의 기본구상과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하는 일정으로, 공동협의체 및 시민협의체의 검토와 논의를 거쳐 기본구상(2021년 2월) 및 세부 실행계획(2021년 5월)을 수립한다.

연구 시작 단계부터 지역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제2차 공동협의체 개최와 별도로 세종시 시민협의체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개최하여, 자연성 회복 방안 마련을 위한 의견수렴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하준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우리 강 자연성 회복 구상'을 구체화하는 첫 번째 선도사업이 본 궤도에 진입한 만큼 충분한 논의와 합의를 통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5개 관계기관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사업인만큼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자연성 회복의 본보기를 마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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