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년특집  Ⅰ. 정수기 품질검사제도 발전방안

정수기 품질검사 업무, 한국물기술인증원으로 이관 유관기관 관계자 모여 현행 정수기 품질검사제도 문제점·개선방안 논의 정수기 품질검사 업무가 지난 11월 19일 한국정수기공업협동조합에서 한국물기술인증원으로 이관됨에 따라, 한국물기술인증원(원장 민경석)이 정수기 품질검사 업무를 본격적으로 수행하게 됐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2018년 7월 정수기 안전관리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수기 안전관리 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했으며, 2020년 4월 ‘정수기의 기준·규격 및 검사기관 지정고시’ 개정을 통해 정수기 품질검사기관을 한국정수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정규봉)에서 한국물기술인증원으로 변경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물기술인증원은 지난 11월 23일 ‘정수기 품질 및 성능검사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서울 연세빌딩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정수기 품질검사기관이 한국정수기공업협동조합에서 한국물기술인증원으로 변경됨에 따라 유관기관 관계자 및 분야별 전문가가 함께 모여 정수기 품질·성능 검사제도의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경석 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정수기 품질 및 성능검사 워크숍’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정수기가 보급될 수 있도록 정수기 품질검사 제도가 진일보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토론회에서 논의된 성능검사방법 개선, 수거검사의 효율적 운영, 제조기업 교육, 유통·관리업체의 전문화 등 제도 발전을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명실상부한 정수기 품질검사 기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정수기 품질검사제도 소개(구자관 한국물기술인증원 인증심사실장) △정수기 성능검사 방법 및 주요현황(고영호 (재)한국환경수도연구원의 센터장) △정수기 부품 단체표준 인증 규정(전창석 한국정수기공업협동조합 부장) △미국 정수기 인증제도 운영현황(이경미 NSF KOREA 워터사업부 팀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4명이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진행된 전문가토론에는 박상열 변호사(정수기 품질심의위원회 위원장)가 좌장을 맡고, 임채환 한국정수기공업협동조합 전무이사,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고영호 한국환경수도연구원 센터장, 윤용수 단국대 화학공학과 교수가 패널로 참석해 정수기 품질검사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주제발표 및 전문가토론 내용을 특집으로 게재한다  [취재·정리 = 동지영·배민수·박신영 기자] ■ 글 싣는 순서 ■ ·Part 01. 정수기 품질검사제도 소개 / 구자관 한국물기술인증원 인증심사실장 ·Part 02. 정수기 성능검사 방법 및 주요현황 / 고영호 (재)한국환경수도연구원 센터장 ·Part 03. 정수기부품 단체표준 인증 규정 / 전창석 한국정수기공업협동조합 부장 ·Part 04. 미국의 정수기 인증제도 운영현황 / 이경미 NSF KOREA 워터사업부 팀장 ·Part 05. [전문가토론] 정수기 등록 및 검사제도 개선 위한 발전방향

[『워터저널』 2021년 1월호에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