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물산업클러스터 소식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국제 수준 시험분석시설 구축


물 관련 3개 분야 공인시험기관 지정…국제숙련도 시험서 전 항목 ‘만족’

▲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수질분석부터 수도기자재 성능검사까지 물 관련 전 분야에 걸쳐 시험분석을 할 수 있는 시설을 최근 구축했다. 이번에 구축된 시험분석 시설은 물 관련 8개 분야 최신 시험분석 장비 179종 329대로 구성됐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수질분석부터 수도기자재 성능검사까지 물 관련 전 분야에 걸쳐 시험분석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했다고 지난 12월 22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시험분석 시설은 △먹는물 수질 △바이러스 △원생동물 △수질오염도 △수처리제 △위생안전기준 △환경측정기기 △표준재료시험 등 물 관련 8개 분야에서 검사 및 분석할 수 있는 최신 시험분석 장비 179종 329대로 구성됐다. 국내 최초로 수질 분석뿐만 아니라 활성탄, 응집제와 같은 수처리제까지 검사할 수 있으며, 수도기자재의 위생안전기준도 검사할 수 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사업단(단장 고광휴)은 2020년 9월 대구지방환경청으로부터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으로 지정받은 데 이어 지난 11월에는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원생동물·수질오염도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이로써 물 관련 3개 분야에서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 받았으며, 2021년까지 추가로 수처리제 등 나머지 5개 분야에 대해 공인시험기관 지정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미국 환경자원협회에서 실시하는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먹는물 수질검사 19개 항목과 수질오염도 검사 15개 항목에서 전 항목 최고등급인 ‘만족’을 받으며 국제적 분석 능력도 인정받았다.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인정기관 지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인정기구로부터 인정기관으로 지정되면 국제공인시험성적서 발급이 가능해져 물기업의 해외진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워터저널』 2021년 1월호에 게재]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