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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마스크 착용 NO, 예방효과 없어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2020년 11월 홍대 축제거리서 마스크 착용이 가장 쉽고 확실한 예방 백신임을 홍보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실천’ 거리 캠페인을 개최했다. 해당 캠페인은 2020년 8월 「감염병예방법」이 개정됨에 따라 2020년 11월 13일부터 다중이용시설 등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고, 겨울철 기온 저하, 실내활동 증가 등으로 생활 속 감염 위험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생활방역 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임을 홍보하기 위해 진행했다.

이 캠페인에는 국무총리실,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마포구청이 함께 했으며,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한 보건복지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박능후 장관,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마포구청장 등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거리 두기·마스크 착용·손 소독제 사용 등 정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안전하게 이뤄졌다.

이제 겨울철에 접어들며 기온 저하, 실내활동 증가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 속 감염 위험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방역 당국은 철저한 마스크 착용 등 생활 방역 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한다.

질병관리청은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으면 마스크를 착용했어도 감염병에 대한 예방효과가 없다고 설명한다. 이에 질병관리청이 권고한 ‘올바른 마스크 착용 방법’을 소개한다.

우선 마스크를 착용하기 전에 흐르는 물에 비누로 꼼꼼히 손을 씻고,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입과 코를 완전히 가려야 한다. 코가 완전히 가려지지 않고 노출되는 마스크는 착용해서는 안 되며, 마스크를 턱에 걸치는 행동은 하면 안 된다. 이 같은 행동은 코와 입을 통해 자신과 타인에게 바이러스가 노출될 위험이 있다. 마스크를 벗을 때에도 끈만 잡아서 벗긴 후, 흐르는 물에 꼼꼼하게 손을 씻어야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게 내 몸을 보호할 수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마스크 착용 실천’ 거리캠페인에서 “최근 천안 콜센터 등 마스크 미착용으로 인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지만, 차량 등 좁은 공간에서도 마스크 착용만으로도 미감염된 사례가 있었다”며 “마스크 한 장의 위력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내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캠페인 행사를 주관한 질병관리청 나성웅 차장 역시 “지금까지 모든 국민께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주어 감사하다”며 “마스크 의무화는 처벌 목적이 아닌, 모든 국민이 방역지침을 잘 지켜 코로나19 전파를 차단하고 국민 건강을 지키려는 목적”임을 다시 각인시켰다. 방역 당국의 ‘올바른 마스크 착용방법’을 숙지하고,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가장 쉬운 예방법임을 잊지 말아야겠다. 

[『워터저널』 2021년 1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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