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서암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준공

의령군(군수 권한대행 백삼종)은 "'봉수면 서암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을 총사업비 14억 원을 투입해 2019년 1월 착공해 작년 12월 말 조기 준공했다"고 밝혔다.

서암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은 봉수면 서암리 일원에 기존 1일 50㎥에서 70㎥으로 증설하고, 하수관로 0.78㎞, 개인 배수 설비 67개소를 설치해 기존 재래식 정화조 방식에서 오·우수를 분리해 소규모하수처리시설을 통해 연계처리 후 인근 하천으로 방류하는 사업이다.

마을 주민들은 개인정화조 청소 등 매년 발생하던 유지관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 것과 기존 구거 및 우수 배수로에 방출되던 오수로 인한 악취 및 해충이 많이 줄었다며 크게 환영했다.

의령군은 1월 27일부터 2월 10일까지 14일간의 사용개시 공고 기간을 거친 뒤 3월부터 하수도 사용료를 수도 요금과 함께 부과할 계획이며, 더욱 자세한 공고내용은 의령군 홈페이지 및 군청 상하수도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향후에도 상대적으로 소외된 읍·면 지역의 마을 단위 소규모하수 처리사업을 지속해서 확충해 지역주민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으며, "사용개시 이후 오수받이 등 개인 배수 설비는 건물주가 관리해야 할 의무가 있으니 해당 주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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