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노후정수장, 스마트 정수장으로 전면 개량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오래된 구례·마산 정수장의 전면개량을 추진해 안정적인 수돗물 생산과 공급기반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환경부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일환인 노후정수장 정비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26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2년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으로 2019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해 행정적인 절차를 2020년까지 마치고 올해 공사를 착수한다.

구례정수장은 78년부터 운영해 구례읍의 급수를 담당하고 있고 마산정수장은 84년부터 운영해 마산면, 광의면, 용방면을 급수구역으로 운영하는 상황으로 준공한 지 40여 년이 지난 시설로 전면개량을 시행한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구례정수장 3천㎥/일, 마산정수장 2천600㎥/일로 운영하고 있으나 수돗물 사용량의 변화에 따라 수요량을 맞추기 위해 생산용량을 5천600㎥/일에서 7천900㎥/일로 증설함과 동시에 기존 정수장을 폐쇄하고 섬진강변 구례취수장 인근으로 위치를 이전해 통합 증설한다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급변하는 수질 변화에 대응해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에 따른 주민 보건위생 및 생활 수준 향상과 수인성 전염병 예방에 사업효과가 기대된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노후정수장을 개량해 현대화함으로써 수돗물 수질 고급화는 물론 어떠한 상황에서도 수돗물을 차질없이 공급하는 스마트한 정수장을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