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정부, 2월 가뭄 예·경보 및 통계집 발간
전국 저수지·댐 관리를 통한 정상 용수공급 지속 전망
통계 기반 가뭄관리를 위한 ‘2019 국가가뭄정보 통계’ 발표

정부는 최근 전국 누적강수량이 평년보다 다소 적으나, 저수지와 댐의 저수율은 평년보다 높은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어 지속적인 정상 용수 공급을 전망했다.

전국 강수량은 최근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으나, 6개월 누적강수량이 평년 수준이어서 용수공급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3개월 누적강수량은 71.6㎜로 평년(98.6㎜)의 75.3%이고, 6개월 누적강수량은 687.3㎜로 평년(579.0㎜)의 118.4%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국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제주를 제외한 지역별 평년(73%) 대비 112%로 높은 수준이며, 일부 동계작물의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정부는 강수량을 상시 점검하고 저수율을 관리하여 보리, 밀 등 동계작물의 가뭄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 영농기에 대비하여 지자체별 용수공급대책 추진상황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강원 속초와 경북 포항 지역은 강수부족으로 인한 가뭄 ‘관심’ 단계로 비상관정 등을 통해 용수를 공급하고 있어, 일부 도서·산간지역에서는 비상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18년도부터 매년 발간하는 국가 가뭄정보 통계집을 오는 2월 10일부터 국가통계포털 사이트 및 각 관계부처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해 더욱 효과적으로 가뭄을 분석하고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 최만림 재난대응정책관은 “지난 가을부터 평년 수준 이하의 강수량으로 인한 일부 취약지역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나가겠다”며 “통계집과 같은 가뭄 정보의 축적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가뭄 관리를 추진하는 등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관계부처와의 협업도 강화하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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