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모든 교육시설 대상 먹는물 정밀여과장치 설치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교육장 조동주)과 학생건강을 위한 학교 내 먹는 물 관리를 위한 '우리 아이 안심 물 프로젝트'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시흥시는 50만 대도시 진입과 각종 택지개발 등으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여기에 유층, 탁수 등으로 인해 시민 불안이 높아지고 있어,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위한 학교 상수도 시설물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시흥시가 추진하는 '우리 아이 안심 물 프로젝트'는 시흥시 내 모든 교육시설(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평생교육시설)을 대상으로 희망하는 학교에 대해 정밀여과장치 전면 설치를 추진하는 것이다.

그간 시흥시는 상수도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노후 상수도관에 대해 매년 개량 및 교체공사를 지속해서 추진해 왔다.

그러나 여기에 막대한 자금(총 소요 비용 약 1천600억 원)이 소요되고, 노후관로 교체를 위한 전담 인력의 부족 등으로 맑은물 공급을 위한 대안을 마련해 왔다.

이에 올해 하반기부터는 추경예산편성(15억 원)을 통해 모든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우리 아이 안심 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2022년부터 관내 대학교와 병원 등 민감 시설에 대해서도 확대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주변에도 정밀여과장치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며, 2021년 신규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정밀여과장치 설치 운영을 의무화하도록 신규 건축인허가에 관련 조건을 제시할 계획이다.

최병호 맑은물사업소장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해 상수도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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