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PWA, 상하수도 ‘필수노동자’ 전문 인력 가꿔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만연하며 깨끗 물을 사용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는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된다. 그러나 유네스코(UNESCO)는 “코로나19 시대 물 관리가 위기에 처했다며 각국이 즉각적인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경고했다.

코로나가 장기화됨에 따라 재택근무, 비대면 활동이 늘었지만 위험을 무릅쓰고 대면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보건·의료, 물류·운송, 환경미화, 사회복지 등 우리 사회 기능 유지에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는 ‘필수노동자’가 있다.

미국 공공 사업 협회(American Public Works Association, 이하APWA)노동자 역시 분할 교대, 개인 보호 장비 사용 등을 통해 깨끗한 식수와 안전한 폐수 서비스를 우리 사회에 제공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고 있다.

코로나는 신규채용 축소부터 운영중단에 이르는 노동시장의 많은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수도 및 폐수 서비스 부문은 오히려 노동자의 작업량이 증가했다.

글로벌 싱크탱크 브루킹스 연구소 (Brookings Institution)에 따르면 약 170만 명의 노동자들이 "물 관련 시설 건설과 운영 및 관리하는 데 참여했다”고 발표했다. 엄청난 수의 노동자가 고용 됐지만 상하수도 시설 관련 회사 85% 이상이 3인 미만 업체다.

미 환경청(EPA)은 이를 완화하기 위해 지난 몇 년 간 APWA를 포함한 이해 관계자들과 협력해 수자원 부문의 일자리 창출 고용정책에 나섰다.

미국식품의약국(FDA)는 지난 2020년 10월, 차세대 물 분야 인력 모집을 위한 ‘미국의 물 노동력 계획안(America’s Water Workforce Initiative)’을 발표했다. 이 계획안은 EPA, 기타 연방 기관 및 다양한 수자원 부문 파트너가 물 노동력 부족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한 행동 촉구로 총 1천600만 달러의 자금 지원과 다양한 수질 인프라 프로젝트를 통해 인력개발에 나선다.

[출처 = Water World(https://www.waterworld.com/water-utility-management/asset-management/article/14198129/essential-the-next-generation-of-water-workers) / 2021년 0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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