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 안전한 물 공급 위해 현장점검 나서
3월부터 11월까지 정수장, 마을상수도 총 1천10개소 점검
수질기준 준수, 사고 대응 및 위생상태 등 중점 점검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이호중)은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자체와 같이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정수장 및 마을상수도에 대해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부산‧울산‧경남의 정수장 및 마을상수도 총 1천10개소이며, 이중 처리능력 1만톤/일 이상의 대규모 정수장 27개소는 낙동강유역환경청 주관으로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점검을 추진하고, 그 외 나머지 시설은 지자체가 자체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먹는물 수질기준, 정수처리기준 준수 여부 등 법적 준수사항과 사고 위기대응 매뉴얼 정비 등 정수장 운영관리 전반에 관한 사항을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그 간 타지역에서 발생했던 수돗물 유충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3월 중순부터 한달 간 정수장 위생상태 점검을 우선 실시하며, 장조사와 정밀조사를 통한 유충 존재 여부 확인, 정수처리 전 공정의 적정 운영 여부, 정수장 주변 유충 유입 방지시설 설치 여부 등 위생관리 전반에 대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즉각 개선명령 등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시설 운영시 고충 등 애로사항에 대해 전문가 등의 의견을 받아 개선방안을 제시하여 효율적인 정수장 운영‧관리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수질기준을 위반한 사업자가 이에 따른 개선명령이나, 시설에 대한 개선조치를 위반할 시에는 수도법 제85조에 따른 200만원 이하의 벌금과 수도법 제87조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수돗물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면서 “이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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