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수에즈, 벨기에 1만2천km 수도관에 위성 누출 감지 서비스 공급

물 및 폐기물 관리 유틸리티 기업 수에즈(SUEZ)와 기술 파트너인 유틸리티 법인(Utilis Corp)은 벨기에 전역에 식수 공급을 위해 벨기에 플란데런(Flanders)지역의 주요 식수 공급 업체인 파리스(FARYS cvba)에 위성 기반 누수탐지 및 누출 감지가 가능한 원격 감지 접근 방식의 계약을 지난 2020년 11월에 채결해, 이번 3월부터 작업에 들어갔다.

이번 계약은 수에즈와 유틸리티 법인이 파리즈에 누수를 식별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원격 감지 접근 방식은 파리스 기술자의 현장실무 능력 제고와 더불어 물 손실을 줄이고, 직접 확인이 불가능한 누수를 찾아내 네트워크 복원력을 높인다는 데 있다.

3년 동안 진행되는 이번 계약은 약 180만 유로의 가치를 지니며 약 1만2천km의 배전 및 간선 전원인 파리스 지역 전체에 잠재적인 누출 예방을 목표로 한다.

그동안 화성탐사 등 지구 위 600km에서 공전하며 물을 찾기 위해 사용되던 유틸리티 법인의 기술을 위성 누출 감지 기술에 활용함으로써 레이더 센서는 지구를 관통해 지하 음용수의 고유한 특징을 찾아 누수가 있을 수 있는 곳의 정보를 제공한다. 레이더 센서는 누출 정보 제공 및 모바일 앱을 통해 현장에 있는 기술자에게 관련 GIS 보고서를 제공한다.

이러한 형태의 원격 누출 감지는 시간 절약뿐만 아니라 누수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해 현장 점검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 리더인 수에즈는 FARYS 팀과 협력하여 잠재적 누출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조사하고 누출 정보를 보다 빠르게 파리즈에게 전달해 누출 감지 및 현장조사팀을 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틸리티 법인은 지난 2016년 이후, 42개국에서 25만km 이상의 수도관을 조사했으며 2019년 파리즈의 성공적인 시험을 포함하여 170개 이상의 전력회사와 협력했다. 수에즈는 2016년부터 영국에서 유틸리티 법인을 지원해왔다.

파리즈의 총괄 관리 담당 선임이자 제품 관리자인 크리스토퍼 히스(Christophe D' Haese)는 “비수익 수량의 용수(non revenue water)의 지속적 감소는 우리의 전략적 목표이며 우리는 측정 구역의 (Active District Metered Area)모니터링 및 조기 경보 기능을 통해 운영의 효율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중”이라고 말하며 유틸리티와 함께 현장에서 누출 감지 팀의 배치와 효율성을 최적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출처 = Water World(https://www.waterworld.com/international/utilities/press-release/14198363/suez-to-supply-satellite-leak-detection-services-for-12000km-of-water-pipes-in-belgium) / 2021년 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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