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물산업 세계화의 첨병 기대”


 
『워터저널』 200호 발간을 축하드리며 물산업 정보 전달의 최전방에서 수고하시는 고재옥 대표님을 포함하여 기자분들의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2004년 창간 후 17년간 국민들이 물사랑과 물절약 정신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힘써주시고, ‘물종합기술연찬회’를 통해 국내외 신기술을 알리며 물산업의 최신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여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힘써주신 점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2025년이면 약 6억5천만 명에서 9억400만 명이, 2050년에는 약 24억 명이 물부족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UN국제식량정책연구소는 앞으로 25년 이내에 전 세계 5개국 중 한 국가는 물이 부족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렇듯 물의 중요성은 앞으로 더 커질 것이며, 이러한 여건에 발빠르게 대처하여 국내 물기업의 국제 산업화에 더욱 힘써야겠습니다.

99%의 상수도 보급률이 보여주듯 국내 물산업 시장은 포화단계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보급뿐만 아니라 관리도 중요한 이슈가 되었습니다. 붉은 수돗물 사태와 정수장 유충 사건이 보여주듯이 국내 물산업도 ICT, AI와 접목하여 실시간 상수도 감시 제어 시스템을 만들어 스마트 상수도관리가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혁신형 물기업, 그린뉴딜기업을 발굴하여 국제 물기업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기업을 육성해야 할 것입니다. 이에 기업들의 국제적인 판로를 개척하고 산업동향을 전달해 주는 『워터저널』의 역할에 많은 기대를 합니다.

앞으로도 ‘세계 최고를 추구하는 고품격 물 전문지’로서 물산업의 세계화를 위한 첨병이 되어주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워터저널』 200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21년 3월 5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단장  고 광 휴

[『워터저널』 2021년 3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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