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지령 200호 맞은『워터저널』발자취①

기후변화 등 물 관련 위기 집중 조명…대안 제시도 노력
세계 물시장 동향·물관리 우수사례·신기술 등 꾸준히 소개
국내외 물산업 정보 충실히 제공…‘물전문지’ 사명에 최선

지령 200호 맞은 워터저널의 발자취①

『워터저널』은 지난 2004년 8월 국내 최초 ‘물’ 전문잡지로 첫 발을 디뎠다. 그리고 2021년 3월호로 200호를 맞았다. 그동안 『워터저널』은 우리나라 물관리 역사와 함께 길을 걸었다. 기후변화, 물재해 등 수많은 물 관련 위기 현장을 취재해 보도했고, 그에 따른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시시각각 변화하는 세계 물산업 동향과 물관리 기술, 물시장 현황 및 전망을 꾸준히 그리고 충실하게 지면에 담았다. 

지령 200호를 맞이하는 지금, 우리나라 물관리 선진화 및 물산업 세계화를 위해 밤낮으로 현장을 지키는 독자분들께 우선 감사 드린다. 그리고 깨끗하고 안전한 물공급을 위해 여전히 많은 과제가 남아있는 만큼, 『워터저널』은 앞으로도 현장을 담아 기록하고 국내외 물산업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하는 ‘물 전문지’로서 사명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지난 17년여 간 『워터저널』이 다룬 주요 기사를 토대로 그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시 새기고자 한다.

[정리 = 동지영·배민수·홍솔 기자]

 
 
2004년 8월 국내 최초 물 전문지 창간

2004년 8월 『워터저널』 창간호 특집은 ‘물과 미래’라는 주제로 불투명한 물의 미래를 조명하고 격화되고 있는 국제 물분쟁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2004년 7월 21일 ‘물의 미래와 위생’이라는 주제로 ‘창간기념 좌담회’를 서울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해 미래의 물부족을 대비한 대체수자원 개발과 정책 개선방안 등을 제시했다.

『워터저널』은 창간 초기부터 해외 물 분야에 관심을 두고 11월호에 ‘일본의 하천환경 현황과 하수도 과제’, 12월호에 ‘선진외국 자연형 하천 복원사례’를 게재했다. 이 때부터 『워터저널』은 해외의 물관리 정책과 우수사례를 소개하며 물 전문지로서 글로벌화를 추구했다.

▲ 『워터저널』 창간호에서는 2004년 7월 21일 ‘물의 미래와 위생’이라는 주제로 열린 ‘창간기념 좌담회’(왼쪽)를 바탕으로 미래의 물부족을 대비한 대체수자원 개발과 물 정책의 개선방안 등을 제시했다. 또 2007년 신년특집호는 『워터저널』이 ‘물산업 발전방안’(오른쪽)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특별좌담회의 토론내용으로 다뤄졌다

2005년 신년특집호에서는 개선이 시급한 농어촌 간이급수시설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2월호에서는 ‘또다시 표류하는 새만금사업’이라는 주제로 새만금 사업의 추진상황을 살펴보고 친환경적 대안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후 특집 코너는 사회적·거시적 차원의 물관리, 물문제 등을 집중 조명하며 현재까지도 그 성격이 이어지고 있다.

창간 1주년 기념호인 2005년 8월호에는 물 분야 전문가들의 유럽 상수도시설 견학기를 게재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정수장, 독일 비스바덴 정수장, 프랑스 메리스와즈 정수장 등 유럽 선진 상수도 시설과 도시의 상수도 정책을 소개했다. 『워터저널』은 2005년 9월 27일〜30일 한국 언론사 최초로 금강산에서 환경세미나를 개최했다. 금강산 생태투어도 함께 실시된 행사에는 170명이 참석했다.

10월호 ‘물관리 이대로 좋은가?’라는 특집기사에서는 분산관리와 중복투자로 인해 연간 4조 원의 예산이 낭비되고 있으며, 도·농 간 물공급 불균형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물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각계의 의견을 들어보고, 선진 외국의 물관리·수도사업 체계에 대해 소개했다.

수해지역 현장 상황과 철저한 대책 보도 

2006년 신년특집호는 2006년부터 2년간 총 4조6천140억 원이 투입된 하수관거 BTL(Build Transfer Lease) 정비사업을 집중 조명했다. 환경부의 추진계획, 향후 전망과 함께 네덜란드·스웨덴 등 해외 성공사례를 다뤘다. 2006년 2월호는 당시 지하수자원에 대한 개발·관리 방법이 각 부처마다 다르고, 국가 차원의 체계적·종합적인 관리 시스템이 없어 쟁점으로 떠오른 지하수 관련 법령 통합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뤘다.

‘제14회 세계물의날’을 기념해 개최된 ‘2006년 상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는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전국 지자체 공무원, 산·학·연 관계자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월 29일 강원랜드 대연회장에서 개최됐다. 또 5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2005년에 이어 2006년에도 175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강산 생태투어·환경세미나가 열렸다.

2006년 8월 창간 2주년 특집호는 수해 피해 지역을 취재하고 대책을 보도했다. 특별취재팀은 강원도 인제, 서울 양평동의 참혹한 수해지역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7월 한 달간 내린 폭우로 63명 사망·실종, 이재민 5천여 명이 발생했고, 재산피해 또한 막대했다. 무분별한 난개발, 하늘만 쳐다보는 수방(水防) 행정, 허술한 복구, 늑장대처 등을 문제로 지적하며이번 수해 역시 인재(人災)였다는 증거가 곳곳에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기상이변 심각성 다룬 연중기획 게재

▲ 본지는 기획취재 ‘스페셜 리포트’를 통해서 현안으로 떠오른 물 문제를 심층취재 및 해외사례, 전문가 의견을 통한 대안 제시를 했다. 사진은 2005년 7월호에 게재된 스페셜 리포트 ‘태풍·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최근 10년간 46조 원 손실’ 기사 첫 번째 면.
2007년 신년특집호는 『워터저널』이 ‘물산업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특별좌담회의 토론내용으로 다뤄졌다. 『워터저널』은 2007년 4월부터 ‘물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자’, ‘환경재앙, 예방할 수 있다’라는 슬로건 아래 수해예방 연중 캠페인을 전개하고 연중기획을 게재했다.

2007년 4월호는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촌’이라는 연중기획으로 꾸며졌다. 지구촌의 기후변화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기후도 아열대 기후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이변으로 인한 가뭄·홍수로 전 세계적으로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국가 차원의 대응이 시급하다고 보도했다.

5월호 연중기획은 ‘기후변화가 인류 생존을 위협한다’였다. IPCC는 『기후변화 영향, 적응 등에 관한 제4차 평가보고서』를 통해 지구 평균기온이 섭씨 1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0년대에는 말라리아 등 열대성 전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만연하고, 최대 17억 명이 물부족으로 고통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언론 최초로 금강산 환경세미나 개최

▲ 본지는 한국 언론사로는 최초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매년 1회씩 금강산에서 환경세미나 및 생태탐방을 개최했다. 2008년 7월 11일 금강산 관광에 나섰던 박왕자씨가 북한군 초병에게 피격된 후 금강산 관광이 중단됨에 따라 그 이후로는 이 행사를 진행하지 못했다.

2007년 12월 7일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사고로 충남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 서북쪽 8㎢ 지점은 순식간에 푸른빛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시커먼 죽음의 바다’로 변했다. 『워터저널』은 특별취재반을 구성해 현장을 진단하고 보도했다. 세부내용을 2008년 신년특집호에 게재했다. 2월호에는 태안 해양오염 대책에 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담았다.

▲ 2007년 12월 7일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사고는 바다 생태계 파괴 등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본지는 특별취재반을 구성해 현장을 취재해 2008년 1월호에 게재했고, 2월호에서는 태안 해양오염 대책에 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실었다.
‘2008년 상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는 2월 12일 강원랜드 호텔에서 물 담당 공무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한반도 대운하 건설과 관련해 참석자들은 높은 관심을 보였다. ‘2008년 금강산 환경세미나·내금강 생태탐방’ 행사는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2박3일간 열렸다.

2009년 1월호 특집은 ‘제3의 물산업’으로 부상한 ‘물재이용’ 산업에 초점을 뒀다. 당시 우리나라 하수처리 재이용률은 9%에 불과한 실정이었다. 『워터저널』은 이병욱 환경부 차관의 물재이용 정책방향을 비롯해 국내외 물재이용 현황·기술·시장동향, 캘리포니아 물재이용 사례 등을 소개했다.

『워터저널』은 상하수도 관련 국내외 우수연구논문도 꾸준히 게재해 왔다. 특히 2009년 3월호부터는 ‘대구광역시 배수관망관리에서 블록 시스템 도입효과 연구’를 주제로 한 최철식 박사의 논문을 6회에 걸쳐 게재했다. 『워터저널』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물과 관련된 이슈와 우수기업 및 시설을 취재해 독자들에게 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제공했다. 11월호부터 3회에 걸쳐 일본 하수처리장을 방문한 해외취재 기사를 싣기도 했다.

▲ 2010년부터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선진 상하수도 시설 운영 및 수처리기법 벤치마킹을 통해 우리나라의 운영사례와 비교분석하고 개선안을 도출, 적용함으로써 상하수도 운영관리 업무의 선진화를 도모하기 위해 ‘상하수도 처리기술 연수회 및 선진 수처리 시설 시찰’을 해오고 있다.
일본·싱가포르 등 선진 상하수도시설 취재·보도

2010년 신년특집호는 ‘미래·기회·약속의 터’라는 제목으로 착공 18년 만에 외곽 공정이 마무리된 새만금 사업을 특별취재 했다. 5월호 특집의 제목은 ‘녹색 비즈니스, 세계를 위한 신성장 동력’이다. 제4차 ‘환경을 위한 글로벌 기업 정상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글로벌 녹색경제로 가는 길을 제시했다. 5월호부터 3회에 걸쳐 유럽의 하수처리장 견학기를 게재하기도 했다. 당시 대규모 국책사업인 4대강 사업의 공사가 한창이었다. 『워터저널』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진행상황과 문제점 등을 7월호에 집중 조명했다.

10월 29일에는 강원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정부 물산업 육성전략 설명회·토론회를 개최했다. 환경부·녹색성장위원회·국토해양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정부의 물산업 육성전략’을 설명하고, 물기업의 의견수렴 등 향후 정책 반영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0 상하수도 처리기술 연수회 및 선진환경시설 시찰’ 행사가 11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4일간 일본 나가사키(長崎), 후쿠오카(福岡), 오키나와(沖繩) 등지에서 열렸다. 일본 상하수도 시설 운영 및 선진 수처리 기법을 벤치마킹하여 우리나라의 상하수도 운영관리 업무의 선진화를 도모하기 위해 열린 행사에는 전국 상하수도 공무원을 비롯해 학계·기업체 관계자 등 40명이 참석했다.

도시침수 예방능력 제고 방안 집중 조명

하수슬러지의 해양투기가 금지됨에 따라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운영 및 유지관리비의 증가로 하수처리 원가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하수도 요금의 현실화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우리나라 하수도 요금 적정한가?’ 2011년 『워터저널』 1월호 특집은 이에 대한 해답을 제시했다.

▲ ‘2011년 백두산 물관리·환경세미나 및 생태탐방’ 행사는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백두산 등지에서 열렸다. 사진은 중국 연길시 하수처리장을 방문, 하수처리시설을 둘러본 후 기념촬영 모습.
『워터저널』이 주최한 ‘2011년 백두산 물관리·환경세미나 및 생태탐방’ 행사가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백두산 등지에서 열렸다. ‘제16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열린 행사는 기후변화에 따른 효율적인 물관리 방안을 모색하고, 민족의 영산(靈山)인 백두산의 아름다움을 느끼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12월호 특집은 잦은 국지성 호우와 하수관거 용량 부족으로 도시침수가 빈발하는 실정에 맞춰 도시침수 예방능력 제고 방안을 집중 조명했다. 2012년 하수관거정비 중점추진 방향과 여름철 강우 양상과 기후변화 장기예측, 그리고 도심침수에 대비한 하수도 역할과 향후 방향 등의 내용을 게재했다.

‘공공하수처리장 민간위탁 서비스 경영’ 연재

‘한국 녹색기술 수준 어디까지 왔나?’는 2012년 신년특집호에서 던진 화두이다. 27대 중점녹색기술 수준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는 미국이며,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100%)의 77.4% 정도였다. 국내 기술수준이 선진국 대비 저조한 원인을 분석해 투자전략 수립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4월호부터 7회에 걸쳐 민간위탁 계약·비용 산정·서비스평가 등 공공하수처리시설 민간위탁 전반을 포괄적으로 다루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 4명이 공동 기고한 ‘공공하수처리시설의 민간위탁 서비스 경영’에 대한 내용을 게재했다. 9월호에서는 잦은 폭염과 강수량 변화를 주요 원인으로 꼽은 정부여당과 ‘보’ 설치로 인한 강물의 유속저하를 문제로 지적한 환경단체의 의견을 실어 해마다 발생하는 녹조에 대한 근원적인 문제점과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상수도 정책 패러다임 전환 필요성 제기

2013년 신년특집호는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가 ‘차기 정부에 바라는 물산업 정책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물정책토론회 내용을 게재했다. 토론자들은 물산업이 우리나라 경제 성장에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상하수도와 하·폐수 처리시설, 해수담수화 등에만 국한됐던 전통적인 물산업 개념도 확대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 본지는 “안전하고 깨끗한 맑은물 공급을 위해 상·하수도요금의 현실화가 필요하다”라는 특집기사를 지속적으로 게재하고 있다. 사진은 2013년 3월에 게재된 ‘OECD 국가 수도요금 체계분석·국내제도 개선방안’ 특집기사.
8월호 특집은 ‘물산업 활성화 방안’이라는 대주제로 꾸며졌다. 물산업 전문조사기관 ‘글로벌 워터 인텔리전스(GWI)’가 발간한 『Global Water Market 2014』 보고서 내용을 게재, 세계 물시장 규모가 갈수록 확대됨에 따라 해외진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는 정부와 공기업, 금융기관의 전략적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창간 9주년 특집인 11월호는 기후변화 등으로 상수도 여건이 변화하면서 상수도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2050년 수도비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공청회 내용을 다뤘다. 2050년 사회상 예측을 통한 상수도 미래좌표 분석, 2050년 상수도 분야 비전 실현을 위한 정책과제를 짚어보고 전문가토론 내용을 심층 보도했다.

국내 물산업 해외진출 위한 지역별·분야별 전략 제시

2014년 1월호 특집은 4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제7차 세계물포럼’의 성공적인 개최에 초점이 맞춰졌다. ‘세계물포럼의 한국 개최 의의와 국내 물산업 진흥 활용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전문가 초청 심포지엄에서 발표·토론된 내용을 담았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물산업이 21세기 들어 가장 빠르게 성장할 거대산업이 될 것으로 보고, 국내 물산업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지역별·분야별 전문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국내 물산업 해외진출 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 자세한 내용은 4월호에 게재됐다.

환경부는 2017년까지 대구 국가산업단지에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조성, ‘블루골드 시대’를 대비함과 동시에 물산업과 물기업을 육성·지원해 세계 물산업 허브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에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클러스터 조성과 연계한 물산업 발전 토론회’를 7월호에서 다뤘다.

4대강사업 조사·평가 내용 심층 취재해 보도

국무총리실 산하에 설치된 민간위원회인 ‘4대강사업 조사평가위원회’는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4대강 사업이 일정부분 성과를 거뒀지만 일부 부작용을 나타내고 있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이에 2015년 신년특집호는 위원회가 2013년 9월부터 1년4개월간 조사·평가한 4대강 사업 조사평가 내용을 심층 취재해 보도했다.

‘2015년 상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 & 기자재 전시회’ 행사는 환경부·국토교통부·2015 세계물포럼조직위원회 관계자를 비롯해 전국 지자체 물담당 공무원, 학계·연구계·기업체 관계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차 세계물포럼’의 한국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3월 12〜13일 경주 HICO(화백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2015년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의 화두는 4대강 사업으로 인한 녹조 등 수질문제였다. 또 한국수자원공사가 4대강 사업으로 상환해야 할 부채가 막대함에도 성과급 잔치를 벌이는 등 여전히 방만 경영을 일삼고 있어 여야 의원들의 질타를 피해가지 못했다는 내용을 게재했다. 

2016년 1월 21〜22일 ‘2016년 수도관리 선진화&물산업 세계화 전략 세미나’를 제주 KAL호텔 그랜드볼룸서 개최해 물산업 세계화를 위한 국내 물기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삼진정밀, PPI㈜, 해성엔지니어링㈜ 3개 기업을 ‘2016년 물산업 유망기업’으로 선정, 국회환경노동위원장 기관표창을 수여했다.

수도분야 첨단기술 도입 필요성 보도

▲ 본지는 창간 이후 지금까지 대한민국 물관리 선진화 및 물산업 세계화를 위한 선진국 사례, 국내외 전문가 의견, 국내우수사례 등을 취재하여 지속적으로 게재하고 있다.
6월호는 수도 분야에 신기술 융합 첨단기술의 도입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기술 및 인프라를 보유한 우리나라에서 IoT(사물인터넷)·빅데이터 등 새로운 개념을 수도서비스에 적용하면 물공급 효율 향상과 더불어 물복지 및 물안전 구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우리나라와 달리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유역차원의 통합물관리를 채택하고 「물관리기본법」을 제정,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7년 이후 「물관리기본법(안)」이 9건이나 발의되었지만 여야 및 부처 간 이견으로 입법화 결실을 보지 못했다. 이에 ‘「물기본법」 제정 필요성과 담겨야 할 내용’을 창간 12주년 특집호에서 집중 조명했다.

2016년 12월호는 ‘신성장동력, 물산업 기회와 전략적 육성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국회포럼을 게재했다. 정·관계, 언론, 학계, 산업계가 공동으로 국내 물산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따른 기회를 분석함과 동시에 전략적 육성방안을 제시했다.

신흥 물시장 국가의 물사업 추진현황 제시

2017년 1월호는 환경부가 1966년 제정된 「하수도법」 50주년을 맞아 발간한 『한국 하수도 발전사』를 통해 「하수도법」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우리나라 물 위생(하수도)의 발전사를 조명했다. 2월호는 상하수도사업의 효율적 추진 및 재정 건정성을 높이기 위해 상하수도요금 체계를 적정화·정상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미국·일본·영국·독일·중국 등 세계 주요 국가의 수도요금 체계를 비교해 특집으로 게재했다.

2017년 5월 9일 ‘19대 대통령선거’가 조기에 치러지고 새로운 정부가 출범했다. 『워터저널』 6월호는 ‘새 정부 환경·에너지 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보도, 4대강 녹조 등 과거정부 실패 정책 바로잡고 물관리 패러다임을 조속히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창간 13주년 특집호인 11월호는 외교부가 국내 물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하기 위한 ‘물산업 해외진출 국제 컨퍼런스’를 취재해 보도했다. 오만, 방글라데시, 필리핀, 베트남 등 신흥 물시장 국가의 물사업 추진현황·계획과 함께 국내기업과의 협업방안, 기대 효과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분산된 물관리 업무, 환경부로 일원화

‘미래세대를 위한 통합물관리 정책’이라는 주제로 한 김좌관 부산가톨릭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의 제언은 2018년 신년특집호에서 다뤄졌다. 그는 “미래의 통합물관리 정책은 수량보다 수질이, 하천보다는 유역이, 공급관리보다는 수요관리를 우선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조속한 물관리 일원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5월호 특집은 국내 물산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체계적·지속적인 지원체계가 없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물관리 기술개발 촉진 및 물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의 제정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특히 이날 한국물환경학회·대한상하수도학회는 해당 법률의 조기 입법 추진을 위한 공동성명서를 낭독했다.

2018년 5월 환경부(수질)와 국토교통부(수량)로 나뉘어져 있던 물관리 업무가 환경부로 일원화됐다. 『워터저널』은 ‘환경의 날 특집호’인 6월호에 3법의 주요내용을 게재했다. 9월호는 물관리 일원화 이후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대한상하수도학회·한국물환경학회·한국수자원학회 등 물 관련 3개 학회가 주최한 ‘물관리 일원화 이후를 논하다’ 대토론회 내용을 상세히 다뤘다. 환경부 산하 K-water,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조직개편 방향과 운영 계획은 『워터저널』 12월호에 실렸다.

▲ 2016년부터는 세계 물산업 동향과 전망에 대한 정보 교류를 위해 ‘상하수도관리 선진화 & 물산업 세계화 전략세미나’를 제주도에서 개최해오고 있다.

국내 물산업 일번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조명

2019년 신년특집호는 대한민국 물산업의 일번지가 될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주제로 했다. 착공 2년 반 만인 2019년 7월 본격 운영을 앞두고, 환경부의 국가 물산업 육성계획, 환경공단의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운영계획, 물산업클러스터를 연계한 대구시 물산업 육성방안 등을 게재했다. 최인종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장과의 인터뷰 내용도 함께 실었다.

『워터저널』이 세계 물산업 동향과 전망 정보의 교류를 위해 주최한 ‘2019년 상하수도관리 선진화 & 물산업 세계화 전략세미나’는 5월 16〜17일 휘닉스 제주 아일랜드볼룸에서 양일간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남궁은 서울대 교수의 ‘기후변화시대의 물의 위기와 기회-물관리 선진화와 물산업 전망’, 스티븐 폴크만(Steven Folkman) 미국 유타주립대 교수의 ‘미국 물산업의 인프라 현황’ 등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2019년 여름 인천 서구에서 터진 붉은 수돗물(赤水) 사태로 국회에서 열린 ‘붉은 수돗물 사태 긴급 토론회’를 7월호 특집기사로 실었다. 당시 토론회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해당 사고가 관리자의 매뉴얼 숙지와 단수조치 등이 미흡해 발생한 ‘인재(人災)’라고 비판했다.

9월호는 2019년 8월 27일 출범하고 본격활동에 들어간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 발족 소식을 보도했다. 2018년 제정된 「물관리기본법」에 따라 출범한 국가물관리위원회는 국가물관리기본계획과 물 관련 중요 정책·현안 심의·의결 및 물 분쟁 조정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국가물관리기본계획 수립방향에 대한 전문가 간 논의내용은 ‘이슈앤세미나(Issue & Seminar)’ 기사로 게재했다.

2019년 9월 4일, 대구 국가산업단지에 조성된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마침내 문을 열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 홍보전시관에서 열린 개소식 행사 또한 9월호에 게재됐다. 12월호는 국내 물산업의 메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함께 국내 물산업 진흥을 위한 양 날개 역할을 할 환경부 산하 한국물기술인증원의 출범 소식을 알렸다.

▲ 본지는 2004년부터 전국 물 관련 공무원, 공공기관, 학계·연구계, 기업체 관계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하는 ‘물종합기술연찬회 및 우수기자재 전시회’를 매년 2회(상·하반기)씩 개최하여 정부 정책, 신기술, 지자체 우수사례, 우수기자재를 소개하는 등 맑은물 공급 및 물산업 육성에 일조하고 있다.

물산업 분야 ‘미세플라스틱’ 위험성 경고

▲ 2019년에는 물산업 분야 지속가능성을 저해하는 ‘미세플라스틱(microplastic)’의 위험성을 ‘세계 물의날 특집호’(3월)와 ‘창간 14주년 특집호’(11월)에서 알렸다. 해수, 하·폐수, 담수, 식품, 대기, 식수 등 환경 분야 전반에서 발견되는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 지구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0년 3월호는 ‘제28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산업 분야 지속가능성을 저해하는 ‘미세플라스틱(microplastic)’의 위험성을 알렸다. 해수, 폐수, 담수, 식품, 대기, 식수 등 환경 분야 전반에서 발견되는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 지구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8년 국내 물산업 사업체는 1만5천여 개, 전체 매출액은 약 43조 원에 달하지만 높은 공공성에 비해 연구개발(R&D)을 수행하는 기업체 수는 전체 사업체의 13.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터저널』은 환경부가 국내 물산업의 일반 현황을 조사·분석한 ‘2018년 물산업 통계조사’ 내용을 2020년 5월호에 정리해 게재했다.

2020년은 유례 없이 전 세계를 덮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민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냈다. 『워터저널』은 하·폐수 모니터링이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감염자수를 추정하는 새로운 검출법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에 주목, 『네이처(Nature)』에 소개된 기사 내용을 번역해 5월호 ‘글로벌 워터 이슈(Global Water Issue)’ 지면에 보도했다.

세계 6개국 물산업 클러스터 운영현황 공유

환경부는 「물산업진흥법」에 의거 성장잠재력과 혁신성을 갖춘 물기업을 발굴해 세계적인 물기업으로 육성하는 ‘혁신형 물기업 지원사업’에 10개사를 선정, 5년간 혁신기술 개발 및 고도화, 해외 판로개척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세부 내용을 2020년 7월호에 게재했다.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인천에서 수돗물 유충 사고가 발생했다. 9월호 특집은 ‘인천 수돗물 유충사고, 진단과 대책’을 특집으로 게재했다. 환경부 관계자의 대응현황 및 향후계획과 전문가 정책제언 내용을 상세히 다뤘다. 이 사고를 계기로 환경부가 2020년 9월 3일 발표한 ‘수돗물 위생관리 종합대책’ 내용이 2020년 10월호에 실렸다.

2020년 9월 22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제1회 ‘세계 물클러스터 리더스포럼’이 미국·이스라엘·싱가포르·스페인·네덜란드·한국 6개국 7개 클러스터, 2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워터저널』 11월호는 이날 6개 물클러스터 대표 및 전문가들이 화상을 통해 공유한 클러스터 성공조건과 지원 프로그램, 기술혁신의 중요성 등을 특집으로 다뤘다. 12월호 핫이슈(Hot Issue) 코너에 실린 ‘2020년 국정감사’의 화두는 여름철 섬진강댐·용담댐·합천댐 하류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피해였다. 여야 의원들은 홍수피해와 관련 진상 규명과 정부 책임을 집중 추궁했다.

정수기 품질검사 업무가 한국정수기공업협동조합에서 한국물기술인증원으로 이관됨에 따라 『워터저널』 2021년 1월호는 한국물기술인증원 주최로 열린 ‘정수기 품질 및 성능검사 강화를 위한 워크숍’에서 논의된 현행 정수기 품질검사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담았다.

[『워터저널』 2021년 3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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