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선제적 우기 대비 도로 침수 예방 활동 나서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봄을 맞아 불결지 청소와 우기 대비 도로변 침수 예방 활동에 나선다.

도로, 보행로, 공원 등의 배수로에 토사나 낙엽, 쓰레기가 쌓이면 적은 양의 비에도 배수 기능이 마비되기 쉽다.

배수로가 제 역할을 못 하면 침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선제 정비를 통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든다.

구는 지난달부터 상습침수지와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한 준설작업을 대대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달에는 자율방재단과 어메니티 환경정비단 등 지역을 잘 아는 주민들이 파악한 곳을 대상으로 추가 준설을 진행하고 있으며 맨홀 덮개에 쌓인 낙엽과 쓰레기를 제거하는 등 본격적인 우기에 앞서 환경개선 활동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

한편 구는 쾌적한 도시를 만드는 어메니티 운동을 3년째 펼치고 있다. 도시의 쾌적성을 높여 도시경쟁력과 구민 자긍심을 향상하기 위한 노력이다.

그동안 태풍 피해 복구 구민 대청소의 날, 기업 참여 어메니티 챌린지, 내 집 앞 잡초 제거, 주민 주도 골목 환경 지킴이 '해알지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했다.

홍순헌 구청장은 "지난해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주민들의 고통이 컸으며 이런 일이 반복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며 "주민들도 주변 위험요인을 미리 정비하고 대비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해운대 조성에 함께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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