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골드시대’ 맞아 급성장…2015년 1천600조원 황금시장 형성

‘블루골드시대’를 맞아 물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세계 물산업은 지난 20세기 동안 산업화 도시화의 영향으로 크게 성장하여 2003년 기준으로 약 830조 원 규모로 추산되며 향후 10년간 5.5%씩 성장하여 오는 2015년에는 연간 1천600조 원의 황금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세계 물산업은 지난 20세기 동안 산업화 도시화의 영향으로 크게 성장하여 2003년 기준으로 약 830조 원 규모로 추산되며 향후 10년간 5.5%씩 성장하여 오는 2015년에는 연간 1천600조 원의 황금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편승하여 물기업에 의해 서비스를 공급받은 인구가 1988년 9천300만 명에 불과했으나, 이후 연 평균 29.7%씩 상승하여 2005년에는 전 세계인구의 9%에 해당하는 5억6천260만 명이 물기업으로부터 서비스를 공급받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되어 2015년에는 전 세계 인구의 15%가 전문 물기업에 의해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규모로 전개된 물산업 동향을 보면, 상하수도사업의 민영화이며, 또 하나는 수자원 확보를 위한 새로운 물 비즈니스, 즉 해수담수화와 하수 재이용에 관한 비즈니스가 생기고 있는 등 급속하게 확대 추세에 있다.

국내에서도 물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및 대응전략이 활발해지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6월 ‘물산업육성과’를 신설한데 이어 7월16일에는‘물산업 육성 5개년 추진계획’을 세웠으며, 내년에 제정예정인「물산업지원법」 초안에 대한 공청회를 지난달 9일 개최했다.

국내 기업들도 물 관련 사업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코오롱그룹은 지난달 29일 코오롱·코오롱건설과 중국 차이나 워터 어페어 그룹(China Water Affairs Group)과 합작법인 설립에 합의, 양해각서 조인식을 가졌다.

이와 함께 두산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도 해수담수화 시설 등 해외 수처리 플랜트사업 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다.

 

■ 글 싣는 순서 ■

Part 01. 국내외 물산업 동향분석 / 정진우 환경관리공단 과장
Part 02. 「물산업지원법」에 담길 주요내용 / 심유섭 한국상하수도협회 연구팀장
Part 03. 수자원사업 성공 위한 준비와 해결과제 / 지승열 삼성엔지니어링(주) 환경사업팀 부장
Part 04. 물산업 경쟁력 확보 위한 제언 / 이수영 코오롱그룹 전략사업팀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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