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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er Focus] 2019년 물산업 통계
2021년 04월 01일 (목) 10:00:25 워터저널 webmaster@waterjournal.co.kr

Water Focus   2019년 물산업 통계


2019년 국내 물산업 매출 46조원…전년대비 6.8% 증가

물산업 사업체 1만6천여개 중 해외진출 사업체 313개에 불과
물산업 분야 종사자 수 전년대비 5.3% 증가한 19만3천480명
물산업 수출액, 1조8천여억원…미국·동남아·중국이 57.5% 차지


환경부, ‘2019년 물산업 통계보고서’ 발표

2019년 기준 국내 물산업 총 매출액은 약 46조2천억 원으로 2018년과 비교해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 물산업 사업체 수는 1만6천540개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지만 해외진출 사업체는 313개에 불과해 정부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 환경부가 최근 발표한 ‘2019년 물산업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물산업 사업체 수는 1만6천540개였으며, 총 매출액은 약 46조2천억 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약 2.5%로 추산됐다. 사진은 홍정기 환경부 차관(왼쪽 두 번째)이 지난해 6월 5일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개최된 ‘소통·공감 100℃, 물기업간담회’에 참석 후,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입주한 우수 물기업인 ㈜미드니를 방문, 최인종 회장(오른쪽)으로부터 수처리 수출제품의 특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환경부는 국내 물산업 현황을 조사·분석한 ‘물산업 통계보고서’를 지난 3월 26일 발간했다. ‘물산업 통계보고서’는 국내 물산업 일반현황을 파악할 목적으로 매년 전국의 물산업 사업체를 대상으로 업체별 고용인원과 매출액 규모 등을 조사하는 국가승인통계다.

 

이번 보고서는 국내에서 물산업 활동을 영위하는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2019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물산업 사업체 일반현황, 경영활동 등 18개 항목을 조사한 것이다.

   
 
R&D 기업, 전체 물기업의 16.3%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물산업 분야 총 매출액은 약 46조2천억 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약 2.5%로 추산됐다. 2018년도 매출액 약 43조2천억 원 대비 약 6.8% 증가한 수치다. 국내 물산업 사업체 수는 1만6천540개로 전년 대비 1천67개(6.9%) 늘었다. 이는 국내 전체 사업체 수의 약 0.4%를 차지한다. 또한 물산업 분야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9천687명(5.3%) 증가한 총 19만3천480명으로 조사됐다.

다만, 해외진출 사업체는 총 313개사로 전체 물기업 중 약 1.9%에 불과했다. 또 연구·개발(R&D) 활동기업은 전체 물기업 중 약 16.3%로 추산되어 산업 경쟁력을 높이려면 앞으로 물기업에 해외진출 및 연구·개발 확대 등 관련 분야에 대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환경부는 분석했다.

   
 
   
 
물산업 관련 건설업종 51.3% 차지

■ 사업체 현황   2019년 국내 물산업 영위 사업체 수는 1만6천540개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물산업 관련 건설업’이 8천491개(51.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이어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 5천399개(32.6%), ‘물산업 관련 과학기술·설계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업’ 1천358개(8.2%), ‘물산업 관련 시설 운영·청소 및 정화업’ 1천292개(7.8%) 순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5〜9명’ 기업이 30.1%, ‘5명 미만’ 기업이  28.3%로 ‘1〜9명’ 사업체가 절반 이상(58.4%)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산업 사업체 대표자 성별은 남성이 83.4%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여성 대표자 비율이 높은 업종은 ‘물산업 관련 건설업’(20.6%)으로 나타났으며 여성 대표자 비율이 높은 규모는 5명 미만의 사업장(19.7%)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구분으로는 ‘단독사업체’가 92.4%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는 ‘본사·본부·중앙회’가 5.5%, ‘공장·영업장·지사·출장소’가 1.4%, ‘지역본사·지역본부·지역중앙회’가 0.7%로 나타났다. 업종과 규모 모두에서 단독사업체의 비중이 가장 높았으나, 종사자 인원이 ‘50명 이상 100명 미만’ 및 ‘100명 이상’ 사업체에서는 ‘본사·본부·중앙회’ 비중이 각각 12.8%, 30.6%로 다른 종사자 규모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물산업 근로자 91.9%가 ‘상용근로자’

■ 종사자 현황   2019년 물산업 영위 사업체의 전체 종사자 수는 33만3천239명으로 조사됐다. 이 중 물산업 분야 종사자는 19만3천480명으로 전체 종사자의 58.1%를 차지한다. 업종별로는 ‘물산업 관련 건설업’ 종사자가 7만1천524명(37.0%)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 6만4천114명(33.1%), ‘물산업 관련 과학기술·설계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업’ 3만6천362명(18.8%), ‘물산업 관련 시설 운영·청소 및 정화업’ 2만1천481명(11.1%) 순으로 나타났다. ‘물산업 관련 과학기술·설계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의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감소했다. ‘100명 이상’ 기업의 경우 물산업 분야 종사자가 5만4천242명(28.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고용형태별로는 ‘상용근로자’가 17만7천746명으로 91.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으로는 ‘물산업 관련 건설업’, 종사자 규모로는 ‘100명 이상’ 기업에서 ‘임시 및 일용근로자’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물산업 분야 업무 종사자 수를 직무별로 살펴보면 ‘생산직’이 10만8천933명(56.3%)으로 가장 많고, ‘사무관리직’ 6만4천718명(33.4%), ‘영업직’ 9천981명(5.2%), ‘연구직’ 9천848명(5.1%)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대부분 ‘생산직’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물산업 관련 과학기술·설계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의 경우 ‘사무관리직’이 49.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물산업 분야 기술 자격증 소지자 수는 8만8천573명이며 이 중 ‘국가기술 자격증’ 소지자 수가 8만5천569명(96.6%)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물산업 관련 건설업’에서 ‘국가기술 자격증 소지자 수가 4만8천754명으로 가장 많았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100명 이상’ 기업에서 ‘국가기술 자격증’ 소지자 수가 2만194명으로 가장 많았고, ‘10〜19명’ 기업과 ‘20〜49명’ 기업은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2019년 물산업 사업체에서 신규 직원으로 채용한 인원은 2만2천803명, 2020년 채용(계획)인원이 1만7천826명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물산업 관련 건설업’이 2019년 신규채용 1만1천744명, 2020년 신규채용(계획) 9천 명으로 가장 많았다.

건설업종 입찰참여·수주계약 최다

■ 입찰 관련 사항   2019년 물산업 사업체의 총 입찰 참여 건수는 67만1천604건이며, 이 중 수주계약은 8만4천953건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물산업 관련 건설업’에서 입찰 참여 47만1천145건, 수주계약 4만8천835건으로 가장 많았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100명 이상’ 기업에서 평균 입찰 참여 건수가 72.4건(총 4만37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평균 수주(계약) 건수는 14.2건, 총 7천905건으로 나타났다.

   
 
‘국내 민간기업’ 간 거래 매출 59.2%

■ 매출액 현황   2019년 물산업 사업체의 전체 매출액은 102조1천340억 원에 달하며 이 중 물산업 분야 매출액은 46조2천17억 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45.2%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이 25조6천715억 원(55.6%)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물산업 관련 건설업’ 12조5천843억 원(27.2%), ‘물산업 관련 과학기술, 설계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업’ 4조385억 원(8.7%), ‘물산업 관련 시설 운영, 청소 및 정화업’ 3조9천75억 원(8.5%)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의 업종 내 매출 상위는 ‘물산업용 펌프, 양수기 및 유사장치 제조업’(9.5%)이고 ‘물산업 관련 건설업’의 매출 상위는 ‘물산업 관련 전문건설업’(15.3%), ‘물산업 관련 시설 운영, 청소 및 정화업’의 매출 상위는 ‘용수, 하수 및 폐수 처리시설 운영업’(6.7%), ‘물산업 관련 과학기술, 설계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의 업종 내 매출비중은 각각 4.4%로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물산업 분야 매출 발생 형태는 ‘국내 민간기업’ 간 거래에서 발생한 매출이 59.2%로 가장 많고 ‘공공’으로부터 발생한 매출 39.4%, ‘해외수출’ 1.3%, ‘기타’ 0.1%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에서 국내 민간기업 매출 비중이 높은 반면, ‘물산업 관련 건설업’에서는 공공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 전반적으로는 국내 민간기업 간 거래 비중이 가장 높았다.

   
 
물산업 제품 제조업 수출 89.3% 차지

■ 수출액 및 수입액 현황   2019년 기준 물산업 사업체의 전체 수출액은 약 3조1천522억 원이며 이 중 물산업으로 발생한 수출액은 1조8천180억 원(57.7%)이다. 직접수출액 1조7천607억 원(96.9%), 간접수출액은 573억 원(3.1%)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이 1조6천240억 원으로 89.3%를 차지했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100명 이상’ 기업이 6천902억 원으로 38%를 차지했다.

물산업 사업체의 전체 수입액은 4천748억 원이며, 이 중 물산업 분야 수입액은 2천565억 원(54.0%)으로 나타났다. 직접수입액은 2천538억 원으로 98.9%, 간접수입액은 27억 원으로 1.1% 규모다. 업종별로는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이 2천555억 원으로 99.6%를 차지했다.

2019년 물산업 분야 국가별 수출액은 미국이 4천356억 원(24.0%), 동남아지역 3천121억 원(17.2%), 중국 2천967억 원(16.3%)으로 전체의 57.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산업 분야 국가별 수입액의 경우 유럽지역 867억 원(33.8%), 중국이 712억 원(27.8%), 미국 461억 원(18.0%) 순으로 조사됐다.

   
 
물산업 분야 HS코드별 수출액의 경우 ‘파이프·보일러 동체’가 5천689억 원(31.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HS코드별 수입액은 ‘전기램프나 전자램프ㆍ튜브·밸브·플래시벌브의 조립기계 등’이 516억 원(20.1%)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인·검증 보유 사업체 13.8% 불과

■ 경쟁력 관련 현황   물산업 관련 인·검증 자격을 보유한 사업체는 전체의 13.8%에 불과했다. 업종별로는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이, 종사자 규모별로는 ‘50〜99명’ 및 ‘100명 이상’ 사업체에서 인·검증 자격 보유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물산업 관련 인·검증 자격 수는 전체 5천907건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기타’가 1천327건으로 가장 많았다.

물산업 관련 지적재산권을 보유한 사업체는 전체의 24.6%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이, 규모별로는 ‘50〜99명’ 사업체에서 지적재산권 보유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물산업 관련 지적재산권 보유 건수는 전체 3만6천744건이며 ‘특허권’이 2만8천403건, ‘실용신안권’ 5천686건, ‘디자인권’ 1천384건, ‘상표권’ 724건, ‘등록’ 307건, ‘출원’ 239건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에서 보유한 지적재산권이 1만9천203건으로 가장 많았다.

   
 
■ 해외진출 현황   2019년 기준 물산업 사업체 중 해외진출 사업체는 총 313개사로 전체 물산업 사업체 중 1.9%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의 해외진출 사업체가 283개사로 가장 많고, 다음은 ‘물산업 관련 건설업’이 21개사 순으로 나타났으며 진출 유형은 현지법인 형태(215개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진출(계획 포함) 지역으로 아시아(60.1%)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미국 13.7% △기타 국가 12.9% △유럽 7.2% △중동 3.9% △미정 1.3% △오세아니아 0.9%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진출 유형별로 현지법인으로 진출한 사업체는 동남아지역이 34.4%로 가장 많았고 지점으로 진출한 사업체 역시 동남아 지역이 45.0%로 가장 많았다.

   
 
물산업 연구개발비, 7천973억원 규모

■ 연구·개발 현황   2019년 기준 물산업 사업체 중 연구·개발(R&D) 활동을 한 사업체 비율은 16.3%, 투자한 전체 연구개발비는 7천973억 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연구·개발비가 증가한 사업체는 36.6%이었으나 나머지 63.4%는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물산업 관련 과학기술, 설계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에서 R&D 활동 비율이 31.7%로 가장 높았고, 연구개발비는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 4천738억 원(59.4%)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물산업 관련 과학기술, 설계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의 연구개발비가 1천6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점유율이 7.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물산업 실태조사 보고서’ 발간

한편 환경부는 러시아 등 신북방 5개국의 물산업 동향 등을 조사한 ‘해외 물산업 실태조사 보고서’도 이날 발간했다. ‘해외 물산업 실태조사 보고서’는 환경부가 국내 물기업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신북방 5개국을 조사한 결과를 담은 자료다.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몽골이 대상국이다.

이 보고서는 조사대상국의 일반 국가 현황부터 시작해 수자원 현황, 인프라 현황 등 물관리 현황과 물산업 규모, 국가정책, 발주계획, 물기술 연구개발(R&D) 현황 등 국내 물기업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필요한 내용을 담았다.

또한 조사내용을 바탕으로 국내 물기업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보고서를 작성했다. ‘2019년 물산업 통계조사 보고서’와 ‘해외 물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의 자세한 내용은 물시장종합정보센터 누리집(www.wab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외 물산업 실태조사 보고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한국물산업협의회 등을 통해 관련 물기업에도 배포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그린뉴딜(Green New Deal)’에 부합한 스마트 물관리·수열·수상 태양광 등 신산업을 확대시켜 일자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국내 물산업 진흥 및 물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물산업 일반현황과 현지의 물시장 분석이 기본이자 필수요소”라면서 “향후에도 스마트 물관리, 수열, 수상태양광 등 신산업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0년 한 해 신북방 5개국의 물시장 실태조사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신기술·혁신제품 위주로 진출 필요

■ 러시아   유라시아경제 핵심파트너인 러시아는 한국과의 협력 잠재력이 높은 거대 수입시장이자 자원의 보고로 물산업 진출 유망국이다. 수자원 현황을 보면 연평균 53.5㎦ 수자원을 이용하고 산업 분야에서 가장 많은 56%를 사용한다. 2020년 기준 상수도 보급률은 84.2%, 하수도 보급률은 79.4%이다. 깨끗한 음용수에 대한 수요 증가와 정책 강화에 힘입어 러시아의 물산업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약 122억6천400만 달러로 2019년부터 연평균 1.8%씩 꾸준히 성장 중이다. 이에 따라 자외선(UV), 오존 등 고도처리기술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물산업 관련 주요 정부정책으로 ‘현대화사업(2011〜2017년)’, ‘생태학프로젝트(2019〜2024년)’ 등이 있다. 약 565억 달러 규모로 진행 중인 ‘생태학(Ecology) 프로젝트’는 지표수자원 보존, 산업폐수 처리, 지속가능한 도시 상수도시스템 구축, 식수개선 등이 주요 내용이다.

러시아 물산업 시장은 국내와 규모, 기술, 제품 수준에서 유사하며, 현지 수요가 있는 신기술 및 혁신제품 위주로 진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부 및 공공기관의 기술개발 지원 및 수요기술 현지화 사업 등으로 진출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또한 자체 인증제도 운영으로 인증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고 공공조달 시장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협력관계 구축 및 벤더등록 지원이 요구된다.

물 분야 ICT 기반 시스템 구축 관심

■ 카자흐스탄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큰 국토를 갖고 있는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국가 중 GDP 기준 경제규모가 가장 크고 석유·천연가스 외 광물자원도 풍부하게 보유한 국가다. 평균적으로 23.5㎦의 수자원을 이용하고 있고 대부분 강과 하천 등 지표수를 이용한다. 물 소비의 대부분(63%)을 농업, 관개용으로 사용한다.

카자흐스탄의 물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13억8천700만 달러로 2019년부터 연평균 2%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시설투자 비중이 시장 규모의 61%를 차지한다.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다자개발은행의 차관을 이용해 시설개선에 투자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전국 주요 댐(저수지) 26개소를 개량하는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물 분야 주요 정책으로 ‘2020〜2030년 수자원 관리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주변국과의 국제협력, 스마트 워터 프로젝트 추진, 공공·민간 파트너십 적극 활용 등이 주요 내용이다.

카자흐스탄 물시장은 정부가 주도하는 시장이기 때문에 국내 기업이 진출하기 위해서는 국가 간 물산업 분야 협력 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또 카자흐스탄 정부가 수자원, 상하수도 분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시스템 구축에 관심이 있으므로 국내 물산업이 가진 강점을 최대한 살려 협력 및 시장진입이 필요하다. 최근 EBRD, ADB 차관을 통한 투자가 늘고 있기 때문에 민·관협력사업(PPP)을 통한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도 유망할 것으로 예상한다.

민·관 협력사업 확대 추진 예상

■ 우즈베키스탄   중앙아시아의 지리적 중심에 위치한 우즈베키스탄은 아무다리야강(Amu Dar’ya)과 시르다리야강(Syr Dar’ya)을 주요 공급수원으로 활용하여 연평균 61.3㎦ 수자원을 이용하고 있다. 물 소비량의 대부분이 농업 부문(89%)에 쓰인다.

우즈베키스탄의 물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70억400만 달러로 우즈베키스탄 GDP의 1.1%에 해당한다. 2020년 기준 상수도 보급률은 67.8%, 하수도 보급률은 15.6%로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2030년까지 상수도에 27억7천700만 달러, 하수도에 17억2천만 달러를 투입해 상하수도 시설개선을 추진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2020~2030년 수자원 관리 발전 개념’을 통해 중장기 수자원 개발을 위한 목표 및 우선순위를 정하고 투자계획 제도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정부 차원의 인프라 개선을 위한 민·관 협력사업(PPP)이 확대 추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물산업 기업은 공적개발원조(ODA) 프로젝트 수행을 통한 시장진입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또한 상하수도 분야 대규모 투자계획에 따라 기자재 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국내 기자재 업체들의 진출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초기 시장 진입 시 높은 물류비용, 인증, 관세 등으로 부담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물산업 해외진출 협의체 등을 꾸려 동반 진출하는 형태로 진입장벽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

국가 간 협력 통한 진출이 유리

■ 아제르바이잔   중앙아시아와 중동, 유럽을 잇는 코카서스 산맥 남동쪽에 위치한 아제르바이잔은 석유·가스 등 천연자원이 풍부한 국가다. 연평균 12.7㎦의 수자원을 사용하고 있으며, 물 소비의 71%가량을 농업, 관개용으로 사용한다. 2020년 기준 상수도 보급률 82.2%, 하수도 보급률 98.1% 수준이다.

아제르바이잔의 물산업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8억4천100만 달러이며 2019년부터 연평균 2.4%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삶의 질 개선 및 경제개발의 근간이 되는 ‘물 인프라 구축 및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국가 정책 목표로 댐 건설 △관개 인프라 개선 및 신기술 도입 △지표수 및 지하수 개발 △모니터링 및 데이터 시스템 개발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ODA 주요 수원국인 아제르바이잔은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통해 상하수도 시설 프로젝트를 수행해 성공한 경험이 있다. 따라서 국가 간 협력을 통한 진출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되며 정부 산하 공공조달 담당부서와 협력 및 현지 에이전트를 발굴할 필요가 있다. 또 상하수도 분야 인프라 투자 및 수질개선 등에 관심이 높으므로 해당 분야 국내 우수 기술·제품 발굴을 통한 진출이 필요하다.

대체수원 개발·지하수 활용 분야 유망

■ 몽골   몽골의 연평균 수자원 이용량은 11.99㎦ 정도이며 수원 중 지하수 비중이 95% 이상인 것이 특징이다. 물 사용처로 농업, 목축업의 비중이 높다. 수도인 울란바토르와 주요 도시를 제외하고 농업 및 목축업(유목) 비중이 높아 국가 상하수도 보급률이 낮은 편이고 통계적인 데이터 또한 불충분하다. 상하수도 보급률은 각각 30%, 20% 정도로 추정된다.

2020년 기준 몽골의 물산업 시장 규모는 1억5천만 달러로 추정된다.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등 총 3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패키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 사업을 추진한 경험이 있다. 몽골은 최근 급격한 도시화로 생활수준이 향상되었고 이에 따른 인구증가로 물부족 현상이 가중되자 인프라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물시장 규모가 작기 때문에 향후 몽골로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민간시장의 개별접근보다는 정부 주도의 프로젝트 협력을 통해 진출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몽골의 주된 문제가 부족한 지표수와 수질문제인 점을 감안할 때 수질개선, 하수처리 재이용 분야 기술 및 제품 수요가 예상됨에 따라, 대체수원 개발 및 지하수 활용 분야 진출 가능성이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 2019년 기준 물산업 사업체의 전체 수출액은 약 3조1천522억 원이며 이 중 물산업으로 발생한 수출액은 1조8천180억 원(57.7%)이다. 업종별로는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이 1조6천240억 원으로 89.3%를 차지했다. 사진은 국내 최대의 밸브제조업체인 ㈜삼진정밀의 수출용 밸브생산 및 필리핀 세이브지역에서 마을단위 하수처리시스템을 설치하는 모습.

[『워터저널』 2021년 4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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