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수돗물 안심하고 드세요” 수도시설 '이상 무'

천안시가 유충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수도시설을 점검한 결과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고 4월 7일 밝혔다.

시는 3월 중순에 실시한 모든 수도시설물에 대한 자체점검을 비롯해 3월 말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충청남도 합동으로 조사한 천안시 정수장 위생상태 및 유충조사에서 모두 유충이 발견되지 않는 등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인천 수돗물 유충사고에 따라 천안시는 발 빠르게 모든 수도시설을 점검해 시민의 우려를 해소하고 시설물 보완으로 수돗물 유충사고가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올해 초 제주도에서 다시 수돗물 유충사고가 발생하고 기온이 올라가 유충번식과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선제적으로 모든 수도시설을 점검하고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천안시가 운영 중인 용곡정수장과 병천정수장은 표준정수처리방식으로 정수처리하고 있으며, 공정별 수질연속자동측정기로 수질체크와 매일 현장점검을 통해 수질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특히 시설물에 방충망 설치, 여과지 역세척 주기 단축, 염소소독처리 강화, 공정별 거름망 설치 후 모니터링, 해충을 유인할 수 있는 야간 소명 소등 등 유충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를 마치고, 유충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수도시설물 점검을 강화해 만약의 수질오염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고 찾아가는 수돗물 안심확인제와 수도꼭지 수질점검 등 수질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수용가 내 하수구, 저수조 탱크와 옥내배관 관리 등 청결에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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