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새는 수돗물 잡아 연간 3억2천만원 절감

청양군이 누수 탐사와 상수관 복구공사를 통해 연간 수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청양읍 등 광역상수도 공급지역을 중심으로 상수도관 파손 여부를 탐사한 결과 모두 29곳에서 누수 사실을 발견, 복구사업을 완료함으로써 유수율을 높였다. 군은 신속한 응급조치와 예산 절감, 물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휴일을 반납하거나 야간작업에 구슬땀을 쏟았다.

지난해 1월과 올해 1월을 비교하면 하루 평균 29㎥의 수돗물이 더 공급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를 환산하면 3억2000만원에 달한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대표적 누수 장소와 일일 누수량은 청양읍 벽천리 3㎥, 화성면 광평리 2㎥, 화성면 신정리 2㎥, 목면 본의리 2㎥ 등이다.

유태조 환경보호과장은 “누수 지역에 대한 신속한 응급조치와 낡은 상수도관 정비로 유수율을 높이고 상수도 사업 경영효율을 개선하고 있다”면서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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