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수질 모니터링 위한 인공 지능 개발
스털링대학교, 수역 원격 모니터링 플랫폼 개발에 성공

스코틀랜드 스털링 대학교(University of Stirling) 연구진은 기후변화와 오염으로 인한 수질 변화를 알려주는 수역 원격 모니터링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위성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메타 분석 기반 알고리즘을 이용해 환경·산업 관리자가 유해 적조 현상(harmful algal blooms)이나 폐각류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수질오염 문제를 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현재 환경보호기관을 비롯한 산업기관에서는 생태계 건강지표로서 수질의 영양 상태를 조사해 미세조류, 식물성 플랑크톤 등에 의한 부영양화 등 수질 상태를 파악하고 있다.

스코틀랜드는 조개 양식장 등에 발생하는 녹조(유해남조류)로 인해 매년 약 140만 파운드 비용이 드는 것으로 추정되며 노르웨이에서는 매년 녹조로 인해 800만 마리의 연어가 폐사해 약 7천400만 달러의 피해를 입혔다.

과다한 영양 상태로 인한 부영양화나 과대 부영양화는 물 속 영양요소인 인(P)이 과다하게 많은 경우 발생하는 것으로 이러한 수질환경에서는 인간과 동물의 건강에 해를 끼치는 시아노톡신이라는 박테리아를 증가시켜 상수도 오염 및 가축의 폐사를 일으킨다.

모티머 베르디(Mortimer Werther, Ph.D.) 스털링 자연 과학부 환경 과학 연구원은 “현재 해양위성을 통해 적조나 식물성 플랑크톤, 부유물질을 포착하고 크로롤필 a(chlorophyll-a)라는 광학 색소를 이용해 식물성 플랑크톤 농도를 측정하고 있지만 지구상의 다양한 물의 성질을 가로질러 엽록소를 찾는 것은 어렵다”라고 말하며 “클로로필 a 대신 원격센서에서 측정된 신호에서 직접 수징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출처 = Water World(https://www.waterworld.com/environmental/press-release/14202764/experts-develop-artificial-intelligence-to-monitor-water-quality) / 2021년 5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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