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환경·에너지단체, 서울특별시 환경상 수상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금하마을주민협의체와 비영리민간단체 숲지기강지기 김혜숙 대표가 '2021년 서울특별시 환경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특별시 환경상'은 1997년부터 서울의 환경을 쾌적하고 푸르게 조성하는 데 기여한 시민과 단체, 기업체를 선정하는 상으로 서울시 환경 분야 시상 중에서 가장 권위 있고 영광스러운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시상에서는 △녹색 기술 △에너지 절약 △환경 보전 △자원 순환 △도시 녹화 등 총 5개 분야에서 평가가 진행됐다.

에너지절약 분야(단체)에서 수상한 '금하마을주민협의체'는 2015년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2017년부터 3년 연속 서울시 에너지 자립 마을 선정', '2018년 도시 재생 뉴딜 사업 대상지 선정', '2019년 서울시 주관 동 단위 저층 주택 에너지 절약 경진 대회에서 우수 마을로 선정'되는 등 에너지 절약 활동을 전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2018년에는 환경부 주관 저탄소 생활실천국민대회 국민실천부문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에너지 절약 분야에서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아오고 있다.

숲지기강지기 김혜숙 대표는 2007년부터 비영리민간단체인 숲지기강지기의 대표를 맡아 활동하면서 기후 변화 대응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구청 내 썬 큰 광장에 초록 커튼을 조성함으로써 에너지 효율 향상 및 도시 녹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김혜숙 대표는 자원봉사자 등의 마을 자원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주민들과 지역에 수십 년째 방치되고 있는 쓰레기를 처리하고 낡은 담장의 페인트칠 및 벽화 그리기, 방치된 쓰레기가 있는 곳은 정비 후 생태 텃밭 만들기, 여성 친화 마을 암탉 우는 마을 만들기 등 도시녹화뿐만 아니라 환경 분야에서의 주도적인 활동을 통해 2007년 행정안전부 주관 자원봉사 활동 분야 표창과 2013년 서울시 주관 도시 농업 최고 텃밭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지역 환경을 위해 힘써주시고 구의 위상을 높여주신 자랑스러운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구민과 함께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환경 도시 금천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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