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연제구,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 안전 점검 실시

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성문)는 이달 말까지 태풍, 집중호우, 강풍 등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옥외광고물 관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부산광역시 옥외광고협회와 민·관 합동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차량과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연산 교차로 주변, 주요 간선 도로와 이면 도로변에 설치·부착된 대형 옥상 간판, 돌출 간판, 벽면 간판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 강풍 시 피해를 줄 수 있는 안전 분야 사각지대에 설치된 옥외 광고물 전반에 대해서도 살펴볼 계획이다.

점검반은 안전 점검 기준에 따라 외관 형태 관찰 후 옥외 광고물 용접 상태 이상 유무, 전기 배선 노후와 파손 상태 등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하고 점검 결과 위험 요인이 발견될 경우 해당 업소에 안전 조치 명령 등의 행정 조치를 취하고 인도에 설치된 에어라이트, 입간판 등에 대해는 자진 철거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3월에는 관내 현수막 게시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 및 일제 정비를 시행했고, 이달 말까지 주인 없이 방치되고 있는 위험·노후 간판 29개에 대한 철거도 마무리하는 등 선제적인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간판은 우리 주변에 다양하게 설치돼 있으나 상대적으로 관리가 어려워 자연재해에 취약한 만큼 사전 예방 및 안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최근 여름철 태풍 및 강풍 등으로 인한 간판 관련 안전사고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광고주의 자율적인 안전 점검과 불법 옥외 광고물에 대한 자진 정비를 유도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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