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슐룸베르거 뉴 에너지, 파나소닉과 배터리급 리튬 생산 공정 협력 나선다 
 
파나소닉 코퍼레이션 북미법인(Panasonic Corporation of North America)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 북미법인(Panasonic Energy of North America)과 슐룸베르거 뉴 에너지(Schlumberger New Energy)가 10일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슐룸베르거 뉴 에너지가 네바다에 마련한 네오리스 에너지(Neolith Energy) 시험 공장에서 사용될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리튬 추출·생산 공정을 양사가 함께 검증하고 최적화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네오리스 에너지는 차별화된 리튬 직접 추출(DLE) 공정을 이용해 순도가 높은 배터리급 리튬 소재를 생산하고, 생산 시간을 약 1년에서 몇 주로 단축하는 지속 가능한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 네오리스 에너지의 독창적인 추출·생산 공정은 지하수와 물리적 공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증발식 리튬 추출 방식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파나소닉은 배터리 등급용 리튬 소재의 검증 및 최적화를 지도할 예정이다. 네오리스 에너지의 시험 공장이 위치한 네바다 클레이트밸리와 파나소닉의 대규모 첨단 배터리 생산 시설이 자리잡은 네바다 스파크까지는 불과 321km 거리다.

리튬이온 배터리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술 기업 파나소닉은 혁신적인 첨단 제품과 솔루션을 자동차 업계에 공급해 온 검증된 기업이다. 앞으로 10년간 배터리급 리튬 이온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 전망이다. 전기차가 재충전식 리튬이온 배터리에 크게 의존하면서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리튬 생산이 지역, 산업, 기술 기업, 배터리 및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화두로 떠올랐다. 리튬 업계가 대규모 투자를 유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리튬 업계가 수요 급증에 대응하려면 첫 리튬 생산 시간이 새로운 개발 프로젝트 및 지역에게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것이다.

알란 스완(Allan Swan) 파나소닉 에너지 북미법인 사장은 “파나소닉은 세계에서 가장 품질이 뛰어나고 안전하며 합리적인 가격의 배터리 생산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한편 사회에 기여하고 공급망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매진해 왔다”며 “슐룸베르거 뉴 에너지와의 협력이 리튬이온 배터리 업계를 발전시키고 청정에너지 사회를 앞당긴다는 파나소닉의 비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쇼크 벨라니(Ashok Belani) 슐룸베르거 뉴 에너지 총괄부사장은 “전기차 배터리 기술의 선구자인 파나소닉과 함께 차별화된 리튬 직접 추출·생산 공정을 개발하게 돼 기쁘다”며 “슐룸베르거는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리튬 수요를 뒷받침하고 전 세계에 새로운 리튬 생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첨단 리튬 화합물 공급망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오리스 에너지는 환경친화적인 방식으로 지하에서 염수를 끌어올려 용존 리튬을 90% 이상 추출하고, 염수의 85% 이상을 지하로 되돌려 보내는 것을 목표로 삼을 계획이다. 재주입하는 염수를 극대화하고 담수 사용을 일절 배제해 환경적 여파를 줄이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파나소닉과 슐룸베르거 뉴 에너지 양사는 경제적 환경적으로 책임감 있게 리튬을 추출, 신에너지원으로의 전환에 힘을 보탠다는 각오로 혁신적인 리튬 생산 공정의 개발 및 구현을 앞당길 계획이다.

슐룸베르거 뉴 에너지(Schlumberger New Energy) 개요

슐룸베르거는 전 세계 에너지 산업에 기술을 공급하는 선도적 글로벌 기업이다. 슐룸베르거 뉴 에너지는 슐룸베르거의 지적·사업 자본을 활용해 저탄소 및 탄소 중립 기술에 초점을 맞춰 신흥 신에너지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모색한다. 수소, 리튬, 탄소 포집·격리, 지열 발전, 건물 냉난방용 지오에너지(geoenergy) 분야에 투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newenergy.slb.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나소닉(Panasonic) 개요 
파나소닉 코퍼레이션은 가전, 주택, 자동차, B2B 등의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혁신적인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2018년에 창사 100주년을 맞은 파나소닉은 전 세계에서 522개 자회사와 69개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 3월 31일 종료된 회계연도에 총 6조6988억엔의 매출고를 올렸다. 협력적 혁신으로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파나소닉은 기술을 이용해 고객을 위한 더 나은 삶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나간다.

더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https://www.panasonic.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웹사이트: https://newenergy.s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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