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올해 신규과제에 247억원 지원

에너지·자원기술개발 추진과제 지원에 올해 610억원이 투입되며 이중 신규사업에 247억원, 계속과제에 363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산업자원부는 ´기후변화협약 대응 및 에너지원단위 개선 3개년 계획´의 목표달성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올해 에너지·자원기술개발 신규 추진과제를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신규로 지원할 내용은 △기술개발효과 및 상용화 가능성이 큰 기술을 대상으로 하는 중점기술개발과 시장 기술수요에 의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기술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기술개발에 225억원 △기술표준화 및 국제협력 등을 위한 기술기반조성에 22억원 △에너지절약기술에 150억원 △청정에너지기술에 34억원 △자원기술에 41억원이 투입된다.

한편 올해 계속과제의 경우에도 엄격한 중간평가를 통해 신규 사업비에 대한 여분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중점기술개발의 경우 전문가의 기획, 평가에 의한 톱다운(Top-Down) 방식으로 14개 과제를 공모대상 과제로 선정했으며, 일반기술개발과제는 수요조사 결과 접수된 총 226건 중 전문가의 서면평가 및 타부문과의 중복성 검토, 유사제안서 통합조정 등의 과정을 거쳐 예상지원 과제수의 약 2배수인 71개의 과제를 공모대상과제로 선정했다.

이는 자유경쟁을 통해 우수한 과제를 발굴·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일반기술개발과제의 경우 공모과제라 하더라도 평가결과에 따라 지원과제로 결정되지 않을 수도 있다.

공모대상과제 이외에도 자유롭게 본 사업에 참여할 수도 있다. 14개 중점기술개발 공모대상과제 이외에도 ´에너지·자원기술개발 실행계획´ 및 ´에너지원단위 3개년 개선 계획´ 등 정부정책 후속 관련기술에 대해 중점기술개발과제로 참여하는 경우 공모과제와 동등하게 평가받을 수 있다. 시장의 기술수요에 부응하는 우수한 기술개발과제를 일반과제로 추진할 경우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나, 공모대상과제보다 평가결과가 탁월하게 우수해야 지원대상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산자부는 구체적인 지원안내를 위해 주관기관인 에너지관리공단과 함께 19일 서울 양재동의 aT센터, 대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21일에는 창원 한국전기연구원, 광주 상공회의소에서 각각 설명회를 개최하며, 에너지관리공단은 5월 6일까지 공모대상과제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접수, 공개평가를 거쳐 6월말 최종지원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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