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 이집트와 와우댐 건설사업 타당성조사 협력

남수단(South Sudan) 정부가 이집트 정부와 협력해 남부 와우 댐(Wau Dam) 프로젝트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수행한다. 와우 댐은 50만 명의 사람들에게 관개용수를 제공하게 된다.

남수단 정부는 이집트 정부와 와우(W며) 마을 인근에 건설 중인 와우댐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수행하는 데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지난 6월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이집트 NWRC(National Water Research Center)와 협력해 이집트 수자원 및 관개부가 2015년 프로젝트 현장에서 수행한 통합 기술 및 경제 연구를 보완하는 작업이다. 수문학 및 수력학 연구는 물론, 댐 부지 및 저수지 호수에 대한 측량 및 등고선 매핑이 여기에 포함되며, 조사 결과는 지질학, 지반공학, 건설 및 환경 관련 연구뿐 아니라 댐 및 시설의 초기 설계에도 반영될 수 있다.

와우 댐 및 부대시설을 위한 발전소(power transfer station)도 건설된다. 이 발전소에 대한 경제성 연구는 앞서 집트 전력 및 재생에너지부에서 수행했다.

와우 댐은 바 바르알가잘(Bahr al-Ghazal) 분지에 있는 주르(Jur) 강의 주요 지점 중 하나인 시위(Siwi) 강에 건설된다. 댐 저장용량은 20억㎥이다.

댐의 물은 50만 명의 농업인에게 관개용수를 제공한다. 이로 인해 1만2천600∼1만6천800 헥타르의 땅이 관개될 것으로 예상되어 가뭄 회복력이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연간 64GWh를 공급할 수 있는 수력발전소 건설로 남수단의 전력 공급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집트 정부에 따르면 남수단과의 이번 합의는 용수공급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식수문제를 해결하며 홍수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이집트의 정책과 일치한다.

[출처 = Afrik21(https://www.afrik21.africa/en/south-sudan-agreement-with-cairo-for-the-wau-dam-feasibility-study/) / 2021년 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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