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슐룸베르거·IBM과 'OSDU' 관리 솔루션 제공

슐룸베르거(Schlumberger)와 IBM이 ‘OSDU 데이터 플랫폼(OSDU Data Platform)’을 위한 업계 최초의 상업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제품은 전 세계 고객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역별 데이터 규정이나 지역 규정이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역도 포함된다. 또한 이 솔루션은 모든 워크플로우 데이터를 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어 분석 시간을 단축하고 의사결정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솔루션은 에너지 사업자에 완전한 상호운용성을 제공한다. 이로써 사업자는 팀간 정보 공유를 용이하게 하는 OSDU 공통 데이터 표준을 통해 탐사·생산(E&P) 환경의 모든 애플리케이션에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 이 데이터 솔루션은 데이터의 애플리케이션간 전송 시간을 최소화해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의사 결정을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라지브 손탈리아(Rajeev Sonthalia) 슐룸베르거 디지털/통합 부문 사장은 “OSDU 데이터 플랫폼 성장 모멘텀이 거세지는 가운데 모든 지역의 고객이 첨단 기능을 활용해 발 빠르게 의사를 결정하고 운영 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업계 최초의 상업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솔루션은 전례 없는 규모로 데이터 연결과 관리를 뒷받침하고 사업자가 생산 증가, 비용 최적화, 비즈니스 성과 개선을 촉진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분석 워크플로우를 지원해 누구나 디지털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마니시 차울라(Manish Chawla) IBM 에너지, 자원, 제조 담당 글로벌 산업 상무는 “이번 협업은 에너지 사업자가 AI를 사용해 통합 워크플로우와 혁신을 가능케 함으로써 성능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한다”며 “시장 판도를 바꾸는 혁신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고객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 주권을 유지하는 동시에 솔루션 활용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며 “다양한 인프라나 지역 클라우드 제공사에 자유롭게 배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클라우드 팩 포 데이터(Cloud Pak for Data)의 산업용 오픈 데이터는 슐룸베르거의 OSDU 솔루션 배포를 지원하는 핵심 기술”이라고 부연했다.

슐룸베르거와 IBM간 협업은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Red Hat OpenShift Container Platform)’을 활용해 DELFI 인식 E&P 환경을 배포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양사 협력에 기초한 것이다. 솔루션 제공은 슐룸베르거가 맡는다. 전환 및 매니지드 솔루션은 슐룸베르거와 IBM서비시즈(IBM Services)가 담당한다. 슐룸베르거는 IBM 생태계 파트너다. 양사의 첫 발표 이후 중동을 포함해 전 세계 중점 지역 고객을 참여시키기 위한 노력에 상당한 진전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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