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스마트 물관리


“탄소중립형 물관리,
국제사회가 함께 지향해야할 의무”


환경부, 5월 31일 ‘2021년 P4G 서울정상회의’서 ‘물’ 기본세션 개최
전 세계 기후위기·물 문제 해결 위한 다자간 의사결정체계 필요성 제시
한정애 장관 “기술혁신·정책개발·거버넌스의 상호연계 중요성 인식” 강조

▲ 환경부는 지난 5월 31일 오후 1시부터 3시 30분까지 ‘2021년 피포지(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물’ 기본세션을 개최하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물관리 실행을 촉구했다.

환경부는 지난 5월 31일 오후 1시부터 3시 30분까지 ‘2021년 피포지(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물’ 기본세션을 개최하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물관리 실행을 촉구했다.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를 의미하는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는 전 세계 녹색성장과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가속화를 위한 다자협력 소통창구(네트워크)로, 우리나라, 덴마크 등 1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스마트 물관리(Carbon-Neutral Smart Water Management for Climate Resilience)’라는 주제로 열린 ‘물 기본세션’은 환경부와 ㈔한국물포럼, K-water가 함께 준비한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의 첫 번째 기본세션으로, ‘P4G 서울정상회의 가상 플랫폼(2021p4g-seoulsummit.kr)’을 통해 방영됐다.

세션은 한정애 환경부 장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저서 ‘시간과 물에 대하여’로 인류의 기후위기 절박함을 알렸던 안드리 스나이르 마그나손(Andri Snær Magnason) 작가가 ‘영감연설(Inspirational Speech)’을 했다. 마그나손 작가는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인식 전환과 공동 노력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기조연설(Keynote Speech)을 한 시그리드 카그(Sigrid Kaag) 네덜란드 외교통상개발협력부 장관과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장은 각각 기후회복을 위한 물관리의 공동이행을 촉구하고, 민·관 협력과 탄소중립을 위한 ‘바람직한 협치(굿 거버넌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국제사회 이해당사자 모두가 기술혁신, 정책개발, 바람직한 거버넌스의 상호연계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탄소중립 스마트 물관리 확산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스마트 물관리’라는 주제로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전문가인 차상균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이 좌장을 맡아 탄소중립 스마트 물관리의 핵심요소인 ‘기술혁신’, ‘정책개발 및 우수 실행사례’, ‘굿 거버넌스의 역할’ 등 세 가지 소주제에 따라 물 분야 관계자들과 다양한 지식·경험을 공유했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스마트 물관리 기술혁신’이라는 주제로 열린 첫 번째 토론에서는 아나 히로스(Ana Giros) 수에즈 수석 부사장, 미나 산카란(Meena Sankaran) 케토스 대표, 크리스텔 퀴제라(Christelle Kwizera) 워터 액세스 르완다 CEO 등이 참여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물관리 혁신 기술을 공유했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물관리 정책개발 및 우수 실행사례’라는 주제로 열린 두 번째 토론에서는 제니퍼 사라(Jennifer J. Sara) 세계은행 글로벌물사업국장, 박재현 K-water 사장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공·민간 부문의 공동 노력을 강조하고 각국의 우수 정책 실행사례 공유를 바탕으로 관련 부문의 공공·민간 부문 협력을 제안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협치(거버넌스) 역할’을 논의한 세 번째 토론에서는 하워드 뱀지(Howard Bamsey) 글로벌워터파트너십 의장, 로돌포 라시(Rodolfo Lacy) 경제협력개발기구 환경국장이 전 세계 기후위기 및 물문제 해결을 위한 다자간 의사결정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각 지역의 상황과 국제사회 공동목표를 반영한 거버넌스 개발을 촉구하고, 통합물관리 실현을 위한 기관별 협력체계 구축 사례를 공유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노력은 누군가가 아닌 모두가 나서야 한다”면서 “국제사회 이해당사자 모두가 기술혁신, 정책개발, 바람직한 협치(굿 거버넌스)의 상호연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탄소중립 스마트 물관리 확산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이날 논의를 기반으로 도출한 ‘실행촉구문(Call for Action)’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스마트 기술기반 물관리 △동등한 참여와 책임 있는 굿 거버넌스 강화 △탄소중립을 향한 물관리 투자(파이낸싱)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실질적인 이행을 촉구했다.

이날 환경부 주도로 열린 ‘물’ 기본세션에서 진행된 영감연설, 기조연설 및 패널토론 내용을 특집으로 게재한다.  

[특별취재반 = 동지영 차장, 배민수·홍솔 기자]

글 싣는 순서
[영감연설 Inspirational Speech]
기후위기 대응 물관리 시대와 인류의 변화

/ 안드리 스나이르 마그나손(Andri Snaer Magnason) 작가 겸 환경운동가

[기조연설 Keynote Speech]
물순환 全 과정에서의 탄소중립 물관리 기술
/ 시그리드 카그(Sigrid Kaag) 네덜란드 외교통상개발협력부 장관
탄소중립 물관리를 위한 굿 거버넌스 전략 /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

[패널토론 Panel Discussion]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스마트 물관리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스마트 물관리 기술혁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물관리 정책개발 및 우수실행사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거버넌스의 역할

[『워터저널』 2021년 7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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