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청주시민에게 깨끗하고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고지 가압장 물탱크와 저수조를 일제히 청소할 방침이다.

시는 1백8십만원의 예산을 들여 전문청소업체에 용역을 의뢰해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수동가압장 561㎡를 비롯해 명암가압장 27㎡, 신봉가압장 1,214㎡ 등 3개소 총1천8백2㎡와 저수조 154개소 청소를 실시하며, 급수 수혜가구는 5천7백여 세대다.

수동가압장은 19일 오후10시부터 다음날 오전5시까지 물탱크 청소를 실시하며, 수동내덕2동 고지대 일부에서 단수된다.

이어 신봉가압장은 20일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명암가압장의 목골은 21일 오전9시부터 오후2시까지 각각 물탱크 청소를 실시하는데 단수는 하지 않는다.

특히 상수도사업소는 단수 하루전 차량을 이용해 가두방송을 실시하며, 단수기간동안 3t의 비상급수차량 2대가 단수지역의 고지대를 대상으로 급수를 공급할 방침이다.

이에앞서 상수도사업소는 아파트 단지의 건축물 또는 소유자, 관리자가 자체적으로 저수조를 청소하거나 청소업체에 대행 청소를 하도록 안내문을 154개소에 이미 발송한 상태다.

한편 상수도사업소관계자는 "시민들이 사용하실 물을 미리 받아 놓고 물탱크 청소후 이토 작동으로 인해 일시적인 녹물이 배출될 수 있다"면서 "수돗물 상태를 확인후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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