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침수피해 예방 위한 수해방지 대책 운영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2021년 수해방지대책을 준비해 여름철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예방에 나섰다.

이번 대책은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하수도와 빗물받이 준설·'빗물받이 관리자' 운영 △공공시설·공사장·수해취약지역 점검 △침수취약가구 돌봄서비스 운영 △반지하 세대 차수판 및 역류방지기 설치 △'하천순찰단' 운영 등으로 이루어졌다.

우선 구는 풍수해 재난 상황을 총괄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해 체계적으로 재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구 관내 하수도와 빗물받이 2만2천988개 소의 준설을 완료했고 하천 12개 소, 빗물 펌프장 7개 소를 비롯한 수문·유수지·저수조 등 수해방지 시설과 관내 공사장, 수해 취약지역에 대해서도 점검·정비를 마쳤다.

그리고 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주민을 위해 '침수취약가구 돌봄서비스'를 운영해 225세대에 대해 재난 문자 발송, 안내 전화를 하고 침수 가구 발생 시 피해 확인과 복구를 지원한다.

지하·지상 1층 세대를 위해 차수판 37가구, 역류방지기 109가구 설치도 지원했다.

긴급 민원 처리, 침수취약지역 순찰을 위한 현장기동순찰반도 운영해 수해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하천 고립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하천순찰단을 구성해 지속해서 현장을 순찰하고 있다.

통행량이 많은 양재천, 반포천, 여의천 등 1조당 2∼3명으로 구성된 하천순찰단을 운영해 하천을 이용하는 주민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유도 중이다.

아울러 하천 내 사고 위험지역에 음성안내방송 송출을 강화하고 문자전광판 출입금지 등의 안내 문자를 표출해 하천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한편 구는 기후변화에 대비해 30년 빈도의 강우에도 피해가 없도록 10여 년에 걸쳐 △하수암거 신설 △빗물 저류조 신설 △하천 정비 등 대규모 방재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해 취약지역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 말에 안골천 우수암거 확장 공사를 마치면 내곡동 일대의 침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은희 구청장은 "작년에 54일간의 장마, 태풍 4개로 인해 기록적인 강수량을 기록했지만, 그동안 방재시설을 확충하고 적극적인 수해 대책을 추진해 다행히 큰 피해 없이 지나갈 수 있었다"며 "올해도 수방대책을 체계적이고 꼼꼼하게 준비해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