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바이오 자원화 시대, ‘바이오 리파이너리’ 연구

매년 캐나다에서는 약 6조L가 도시 폐수로 처리돼 환경으로 방출되는 반면 미처리된 하수 1천500억 L는 지표수로 곧바로 배출된다.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 연구진은 버드나무 뿌리를 활용해 폐기물을 걸러내는 연구를 통해 헥타르 당 약 3천만 L가량의 1차 폐수를 바이오매스(Biomass) 자원으로 대체해 생산하는 ‘바이오 리파이너리’를 사용하여 처리할 수 있다고 규명하며 그 연구결과를 국제저명 학술지인 ‘종합환경과학회지(『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 최신호에 발표했다.

버드나무는 생장이 빠르고 맹아 발생이 잘되는 나무로, 뿌리는 하수의 높은 질소를 걸러내며 추가 식재 없이 꾸준히 바이오매스를 생산할 수 있어 화석 연료의 대안인 재생 가능한 목질계 바이오 연료로 수확할 수 있다.

몬트리올 연구진은 미국 데이터 분석업체인 Sas와 영구의 임페이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의 작물 전문가, 생화학자 및 화학분야 엔지니어로 구성된 팀으로 고급 대사체(화학) 프로파일링 기술을 사용해 나무에서 생성 및 추출되는 ‘녹색(green)’ 화학 물질도 식별했다.

연구진은 버드나무 껍질에서 다량으로 생산되는 ‘살리실산’(아스피린의 주성분) 외에도 하수 여과를 할 수 있는 바이오 연료를 연구함으로써 폐수 처리와 같은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천연 솔루션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출처 = Water World(https://www.waterworld.com/wastewater/press-release/14206889/a-biorefinery-using-the-chemistry-of-willow-trees-to-treat-canadas-city-wastewater) / 2021년 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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