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강진군, '탄소중립' 그린도시 착수보고회 개최

전남 강진군은 지난 1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중앙부처 전문가와 군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그린도시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스마트그린도시 사업은 도시의 녹색 생태계 회복을 위한 사업으로 기후·환경위기 속에서 지속 가능한 환경 도시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0년 12월, 환경부는 전국에서 100개 시·군이 공모한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 대상지로 종합선도형 5개소와 문제해결형 20개소 등 총 25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군에서 참여한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종합선도형으로 전국 군 단위에서는 유일하게 군이 선정됐다.

군은 2022년까지 사업 완료를 목표로 국비 100억 원을 포함 총 167억 원을 투자해 2022년 1월 착공해 강진읍 남포, 목리, 평동 등 강진만 생태공원 일대에 주민 체감형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파편화된 녹지공간을 연결해 주민들의 생활밀착형 만남 공간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로만 이루어진 도로 공간에 가로수와 어우러진 탄소저감로(킥보드, 자전거, 전동차 등)가 조성되고 콘크리트 수로가 친환경 녹색수로로 탈바꿈되는 등 주민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승옥 군수는 "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추진으로 지구온난화 방지 등 기후변화 대응력을 제고하고 생태공원 일대와 강진 읍내를 그린도시로 체질 개선해 나갈 수 있게 되리라 기대한다"며 "강진의 실정에 부합하도록 방향을 설정하고 추진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강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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