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일럼, 새로운 라멜라 정화기 출시

글로벌 수처리 기술 기업 자일럼(Xylem)은 수처리 과정에서 고형물을 효율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레오폴드 텍슬러(Leopold Texler)’ 라멜라 정화기(lamella clarifiers)를 출시했다.

라멜라 플레이트 정화기는 넓은 지지 구조가 필요한 스테인리스강 플레이트로 만들어진다. 스테인리스강은 햇빛에 노출되면 자외선(UV)을 반사하고 정화기에 조류 발생을 촉진해 기기의 성능을 떨어뜨리고 정기적인 수동 세척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번에 출시된 ‘레오폴드 텍슬러’ 시스템은 자연적으로 물을 밀어내고 세척 필요성을 줄여주는,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로 짜여진 소수성 지오텍스타일을 사용한다. 비교적 유연한 설계로 기존 직사각형 형태의 수조를 이용해 비용효율적으로 개조가 가능하며, 일반적인 정화 시스템과 비교해 공사비용을 크게 줄이고 유량을 최대 100%까지 늘릴 수 있다.

라멜라 시트는 정화 표면적을 확장하기 위해 기울어진 55° 각도로 설치된다. 통합된 v-노치 위어(v-notch weir)가 있는 트로프 덮개를 통해 물이 흐르면서 고형물이 라멜라 시트에 침전되어 정화기 전체에 흐름이 균일해진다. 그렇게 되면 기존 직사각형 구조 정화 시스템의 수처리 용량을 최대 100%까지 늘릴 수 있고 고형물은 80% 이상 줄일 수 있다.

[출처 = Filtration + Separation(https://www.filtsep.com/water-and-wastewater/news/xylem-releases-lamella-clarifier/) / 2021년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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