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대기배출 방지시설 개선 지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지원 사업'을 시행 중인 가운데 오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2차 모집에 나선다.

이 사업은 대기배출 방지시설 개선이 필요한 관내 중소기업이나 보일러 및 냉온수기에 부착된 일반 버너를 저녹스 버너로 교체하는 사업장에 설치비용의 90%를 지원한다.

올해 진행된 1차 사업은 2억7천만 원의 예산 내에서 사전 현장조사 등을 토대로 우선순위와 선정기준에 따라 총 7곳의 지원사업장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장은 현재 변경신고 및 착공준비를 하고 있거나 방지시설 교체를 진행 중이다.

사업 마감 이후에도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장의 문의가 쇄도하면서 시는 추경예산에 6억3천만 원을 추가 확보해 2차 모집을 진행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의 경우 △미세먼지 발생원인 물질(먼지, SOx, NOx) 배출사업장 △10년 이상 노후 방지시설 운영 사업장 △주거지 인근 민원 유발 사업장 △상반기 지원사업에 미선정된 업체 등이다.

저녹스버너의 경우 △제조업 사업장 △질소산화물 저감량이 큰 사업장을 대상으로 우선 지원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장은 신청서와 설치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모집기간 내 시 환경정책과(세종특별자치시 호려울로 19, 6층)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시청 누리집(www.sejong.go.kr) 공고·고시입찰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시청 환경정책과(044-300-4233)로 문의하면 된다.

윤봉희 시 환경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소규모 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지원 사업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대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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