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청] 부산항서 외래 곤충 방제 위한 예찰 현장 점검

▲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이 부산항 일대에서 국립생태원 합동 아르헨티나개미 서식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출처 = 낙동강유역환경청]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지난 7월 29일 오전 부산항 일대를 방문하여 아르헨티나개미 등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 곤충의 방제와 예찰 상황을 점검하였다.

부산항에서는 2017년 9월 독성을 가진 남미 원산의 붉은불개미가 확인(감만부두 내)된 바 있으며, 최근에는 독성은 없으나 생태계와 농업에 피해를 주는 아르헨티나개미, 긴다리비틀개미 등이 발견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는 전문 연구기관인 국립생태원과 함께 부산항 일대에 대한 예찰을 매월 실시해 주변 확산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그리고 아르헨티나개미가 서식하고 있는 부산역 주변에 대해서는 부산시, 한국철도공사와 합동으로 방제 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7월 처음 확인된 긴다리비틀개미 예찰을 위해 7부두 주변 지역에 트랩을 설치하는 등 정밀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이호중 청장은 “수출입 물류량이 많은 부산항은 외래 생물이 섞여 들어올 가능성이 높은 곳”이라며, “철저한 예찰과 방제를 통해 비의도적으로 유입된 외래 생물이 국내 생태계에 정착하는 것을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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