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빅데이터' 활용한 정책 추진 

인천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가 빅데이터 분석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요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구는 최근 구민 맞춤형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청소행정 효율화와 여성 안심 서비스 입지 등 2건의 빅데이터를 분석했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우선 쓰레기 수거 차량의 위성위치정보시스템(GPS) 데이터와 수거 데이터를 이용해 지역별 쓰레기 배출량과 배출 특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는 청소행정 관련 민원데이터와 결합해 쓰레기 수거경로 정비,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용 CCTV 설치, 분리배출 계도 등 청소행정 정책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올해 여성친화도시 선정에 따라 지역 특성을 파악해 안전시설 및 서비스 우선 설치지역을 선정할 목적으로 여성 안심 서비스 입지 분석을 했다.

대상은 지난 1월 수립한 여성친화도시 조정 계획상 인구, 복지, 안전 등 8개 분야로, 공간적 지표를 추출해 도시 안전 지수와 여성 친화 지수를 산출했다.

그 결과 돌봄센터, CCTV, 안전 비상벨, 여성 안심 택배함 등 여성 안심 서비스 우선 설치 대상지를 제시했으며 여성 친화 마을 조성과 안전 시설물 설치 등 관련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모두 7건의 크고 작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수요자에게 특화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행정 전반에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적용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행정서비스 품질을 높여 구민이 더욱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