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 보환연, 환경분야 측정·분석 전문인력 배출
5년간 총 107명, 수질·대기 분야 분석장비 운영 등 실습 위주교육 운영
지역업체 우수인력 양성과 신규업체 시장진출 등으로 경쟁력 확보

부산시(시장 박형준) 보건환경연구원은 부산시정 주요업무 중 산학협력센터로서의 보건환경연구원 역량 강화를 위해 환경분야 측정·분석 전문인력 교육을 실시해 총 107명의 환경분야 전문인력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현재 부산에는 32개의 측정대행업체에 250여 명의 전문인력이 부산시 소재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2천436곳과 수질오염물질 배출사업장 2천593곳의 자가측정을 하고 있으나, 지역 내 전문인력 부족으로 수도권의 측정대행업체가 부산에 진출해 있는 상황이다.

이에 보건환경연구원은 현장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 및 지역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자, 매년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환경관련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환경분야 측정·분석에 대한 실질적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전문인력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수질분야 5명, 대기분야 10명 등 총 15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 수질 분야 실습실험 모습.

환경 분야 측정·분석 전문인력 교육은 2017년 6월 8일 부산녹색환경지원센터와의 상호협력협약서(MOU) 체결로 시작됐으며, 이론수업뿐만 아니라 보건환경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최첨단 장비를 이용한 실험실습도 병행함으로써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기술 습득을 중점으로 한다.

교육 강사진은 보건환경연구원 내 환경측정분석사 자격을 취득한 직원들로 구성돼, 다양한 현장 경험과 이론을 바탕으로 강의를 펼쳐 수강생들의 반응도 매우 높다.

조봉수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전문인력 배출 교육을 통해 제38대 부산시정의 역점사업인 ‘지역대학과 협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인재 육성’에 힘을 실을 것”이라며 “산학협력센터로서 보건환경연구원의 역량을 더욱 결집해 실질적 기술을 가진 전문인력을 배출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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