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산사태 발생 위험지 안전점검 실시

경남 의령군은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 등의 영향으로 산사태 발생할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20일까지 산사태 발생 위험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산사태 취약지역 65개 소, 독가촌 29개 소, 인위적 개발지역 1개 소, 땅밀림 우려지 1개 소, 전년도 재해복구사업지 1개 소 등 97개 소가 대상이다.

군은 생활권 주변 산사태 취약지역 내 위험사면 및 배수로 관리 실태, 전년도 재해복구사업지 등을 중점 점검해 위험요인을 파악 신속하게 조처를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군은 대규모 산림사업장 및 임도개설지, 숲가꾸기 사업장 등은 배수로 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도로변 위험수목 가지치기, 지주목 설치 등을 완료했다.

아울러 산사태 취약지에는 예찰인력 및 수방자재 재정비, 산사태 위기 단계별 대응체계를 마련해 산사태 발생 시 신속한 안전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응급상황 대비체제를 구축했다.

군 관계자는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순찰·점검을 통해 재해예방 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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