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자원순환 사회실현과 쓰레기 자원화' 환경정책 시행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재활용품 수집인의 안전과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장비를 지원하고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도우미 사업을 추진하는 등 자원순환 사회실현과 쓰레기 자원화를 위한 환경 정책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손수레를 이용해 폐지, 고철 등을 수집하는 재활용품 수집인은 야간에 교통사고 등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에 시는 재활용품 수집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야광조끼, 방진 마스크, 야광 로프 등의 안전 장비를 지급하고 수집 활동 시 주의사항과 환경·안전 교육을 했다.

관내 재활용품 수집인은 총 620명이며 안전 장비 지원금액은 예산 6천200만 원(1인당 10만 원)이 소요됐다.

교육은 폐지, 고철 등 수집 시, 안전 조끼 등의 안전 장비 착용과 재활용품 봉투 내 유가성 품목 수거 행위 금지, 수집 시 봉투 찢기 등 주변 환경 저해 행위 금지, 안전한 수집 활동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와 함께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도우미 사업도 추진했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생활폐기물 배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도우미를 통해 재활용 가능 자원에 대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등을 집중 홍보·계도하고, 1회용품 사용 자제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도우미는 예산 1억 3,790만 원을 들여 총 18명을 투입해 지난 4월부터 시 관내 아파트, 단독주택 밀집 지역 등 다량 배출지역 현장과 편의점, 음식점 등 1회용품 사용억제 대상 등 재활용품 분리배출 취약지역 사업장을 중점으로 집중 점검과 홍보·계도 활동을 했다.

또한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대한 시민 불편과 애로사항 등 현장 실태조사와 분리배출 취약지역과 상가 밀집 지역을 직접 방문해 개선사항을 파악하는 등 시민 만족의 재활용품 분리배출과 수거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수렴 활동도 병행했다.

김태순 자원순환과장은 "생활 속 쓰레기를 적절히 활용하면 새로운 에너지원과 자원을 얻을 수 있다"며 "자원 소비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생활폐기물을 올바르게 분리수거해 재활용하는 것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재활용 수집인 운영과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도우미 사업 등 자원순환 환경 정책에 시민 개개인이 환경 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