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미세먼지 불법배출 민간감시원 확대

전북 익산시가 미세먼지 불법배출 예방감시를 위해 민간 감시원을 확대 운영한다.

시는 지난 5월 미세먼지 불법배출 예방감시를 위한 민간감시원 7명 2개 조로 나눠 운영해왔으나 이달에 9명을 충원해 총 16명을 4개 조로 확충해 감시활동을 벌이게 된다.

시는 민간 감시원은 지역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지역 환경 민원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확인하고 마을의 환경민원 접수창구 역할까지 톡톡히 해 그 운영 효과가 커 이같이 확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미세먼지 발생 상황에 맞춰 5월부터 12월까지 미세먼지 배출사업장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으며, 시 전반으로 예방·감시활동을 펼치고 있다.

민간 감시원들은 공사장 비산먼지 발생 억제 조치와 정상 시행 여부 감시, 미세먼지 대책 추진 관련 홍보, 비상저감조치 관리 등 업무 지원에 나선다.

대기·악취 배출업소 순찰과 환경오염행위 감시, 불법 소각 행위 감시, 경유 차 배출가스 단속 지원 등 환경 전반에 대한 예방·감시 활동을 추진한다.

지금까지 약 120여 건을 적발해 사안에 따라 현지 계도를 하거나 관련 부서에 이관해 단속 처리했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불법 배출 예방·감시 지원 사업으로 미세먼지 배출원에 대해 관리·감시가 조속히 이뤄져, 시 전반의 대기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며 "쾌적한 익산시의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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