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디스, GFANZ 산하 ‘탄소 중립 금융 서비스 공급 업체 연합’ 참여
2050년까지 모든 제품 및 서비스의 탄소 중립 목표

무디스코퍼레이션(Moody’s Corporation, 이하 무디스)이 ‘글래스고 탄소 중립 금융 연합(Glasgow Financial Alliance for Net Zero, GFANZ)’ 산하 ‘탄소 중립 금융 서비스 공급 업체 연합(Net Zero Financial Services Provider Alliance)’ 출범에 참여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무디스는 창립 멤버로서 2050년까지 회사의 모든 관련 제품 및 서비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고, 운영상 발생하는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매진할 계획이다.

로브 포버(Rob Fauber) 무디스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기후 변화로 세계가 큰 위험에 처해 있으며, 경제와 공동체가 엄청난 도전을 맞고 있다”며 “금융 산업 전체가 위기 의식을 갖고 회복 탄력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로의 전환을 신속히 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디스는 2050년까지 제품 및 서비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고 의사 결정을 개선하는 한편, 자본 흐름 속도를 높여 이런 변화를 뒷받침할 것”이라며 “탄소 중립 금융 서비스 공급 업체 연합에 참여해 조직의 더 지속 가능한 의사 결정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무디스의 목표는 기후 위험과 새로운 투자 기회를 규명하는 탄소 중립 데이터와 제품, 서비스를 금융 기관에 의사 결정자들에게 제공해 자본 흐름 속도를 높여 탄소 중립으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것이다.

무디스의 제품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시장 참여자들이 환경·사회·지배 구조(ESG) 위험을 평가해 자본 배분 및 장기 계획에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신용 등급에서 ESG의 효과를 수량화하고, ESG 요인을 신용도 평가에 통합
· ESG 성과 및 기후·환경 위험 노출을 파악·평가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전환 계획의 재원 공급 및 강화
· 시나리오 분석, 양적 모델링,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해 ESG 위험 관리·평가

무디스 외에 선도적 투자 자문사, 감사소, 거래소, 인덱스 제공 업체, ESG 연구·데이터 공급 업체, 대리 연구소들이 탄소 중립 금융 서비스 공급 업체 연합에 가입했다.

탄소 중립 금융 서비스 공급 업체 연합 가입은 커져가는 기후 위기에 대처하고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무디스의 노력을 확대하는 조처다. 무디스는 당초 목표에서 10년 앞당긴 2040년까지 자사 사업장 및 가치 사슬 전반의 탄 소중립을 실현할 계획이다. 무디스는 검증을 마친 과학 기반의 탄소 중립 중간 목표도 설정했다. 무디스가 최근 발간한 TCFD 보고서(https://bit.ly/3wkWd4l)와 ‘이해관계자 지속 가능성 보고서(https://bit.ly/3zDtZ5R)’에서 이런 목표의 진척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기후 허브(https://esg.moodys.io/climate)에서 기후 변화에 대한 무디스의 노력을 좀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moody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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