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80만 공정무역 농민들 전 세계 지도자들에 COP26 기후 변화 대응 촉구

전세계 180만 명의 페어 트레이드 생산자를 대표하여 COP26에 앞서 보내는 공개서한에서 전 세계 지도자들에게 기후 위기로 인해 더 심각한 타격을 입은 저소득 국가들에게 연간 1천억 달러의 자금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 서한에서는 기후 변화의 가장 큰 책임이 있는 부유한 국가들이 배출량을 감축하고 기후 붕괴의 최악의 결과로 고통받는 농민들을 적절한 수준에서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것을 비난하고 있다.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의 페어 트레이드 생산자 네트워크 대표들이 서명한 이 서한은 각국의 정부들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음으로 인해 농가의 생계 수단과 전 세계 식량 공급이 위협받고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기후 약속의 공정한 이행(Be fair with your climate promise)'의 제목으로 이렇게 이야기한다. "우리는 전 세계 사람들이 먹는 음식을 재배합니다. 그러나 기후 위기에 관한 수년간의 약속 위반으로 인해 환경에 무분변할 피해를 입어 식량을 재배하는 우리의 능력은 심하게 훼손되었습니다.

"당신들은 우리의 농토를 하루는 바싹 마르게 하고 또 다음 날에는 홍수를 일으키는 극한 날씨를 유발하는 배기가스를 감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당신들이 취하는 조치는 여전히 저조한 수준에 머무르는 반면에 배기가스는 위험한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당신들은 기후 변화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식량을 계속 재배할 수 있도록 기후 금융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제공된 금융 지원은 전무하다시피 합니다."
전 세계 식량의 80%는 5억 개에 달하는 가족 농장에서 생산된다. 기후 변화에 취약한 국가의 농부들은 이미 그들의 전문 지식을 이용하여 기후변화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내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고 금융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서한에서는 또한 각국의 정부에게 환경 보호에 관한 비즈니스 규칙을 강화하고 공정한 저탄소 거래를 촉진할 것을 촉구한다.

페어 트레이드 농민 대표단은 오는 11월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COP26 정상회담에 참석하여 직접 이 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다.

페어 트레이드 농부들을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캠페인 허브에서 구할 수 있는 글로벌 탄원서에 서명함으로써 윤리적 소비자에게 행동을 취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페어 트레이드의 '기후 약속의 공정한 이행(Be Fair With Your Climate Promise) 캠페인은 시스템의 변화가 한 번에 충분히 빠르게 일어나지 않은 이 시기에 행동을 촉구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출처 = PR newswire(https://kr.prnasia.com/story/65580-9.shtml) / 2021년 10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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