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트그래드시 ‘역삼투 담수화’로 가뭄 해소

▲ [사진출처 = 크리스 퓨(CHRIS PUGH)chrispugh@advocate-news.com]

미국 캘리포니아주 포트 브래그 시의회는 9월 14일(현지시각) 정기 회의에서 4단계 물위기를 선포했다. 4단계 물위기는 물절약 조치가 필요하지 않던 해(2019년)를 기준으로 계절당 물사용량을 30~40% 감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조치다.

6개월 전 포트브래그시는 수원으로 이용 중인 노요(Noyo)강에 염수가 침입 하는 기간 동안에도 노요강을 수자원으로 이용하기 위해 역삼투 담수화 시스템을 설치했다.

스키드를 장착한 역삼투 담수화 유닛은 하루에 28만8천 갤런의 담수를 생산할 수 있으나 가뭄 등 기후위기로 인해 안정적인 물순환이 어려워지며, 하루 12시간 동안만 작동할 수 있어 일일 용량이 14만4천 갤런으로 제한됐다.

이에 따라 시는 담수화 장치가 용량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트브래그 시는 현재 3개의 지표수를 사용 중이며, 그 중 노요강의 사용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캘리포니아주는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혁신적인 단계가 요구될 정도로 물흐름이 감소했다.

존 스미스(John Smith) 공공사업 국장은 지난주 발표한 성명에서 “물부족으로 인해 도시의 수처리 시스템은 가뭄을 극복할 수 있도록 기술과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주 물위원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몇 달 만에 이것을 실현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주물위원회 재정지원부 부국장인 조 케르코스키(Joe Kerkoski)는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지역은 최대한 빨리 수자원의 공급과 사용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라며 “포트브래그시는 창의적인 해결책을 기반으로 주 물위원회와 도전 과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출처 = advocate-news(https://www.advocate-news.com/2021/10/07/city-of-fort-braggs-water-desalination-unit-has-arrived/) / 2021년 10월 7일자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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