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우·오수 분류식 하수관거 정비사업 본격 추진
2024년까지 오수관로 신설 및 배수설비 1천694가구 정비

익산시가 쾌적한 도심 환경 조성을 위해 분류식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오는 24년까지 남부권역 일원(마동, 주현동 일원)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올해 사업비 27억원을 투입해 남부 2-1, 2-2배수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이달부터 단계적으로 분류식 배수설비 설치사업 착공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익산시는 지난 2005년부터 분류식 하수관거 정비공사를 시작한 이후 총사업비 2천466억원을 투입하여 1만7천104가구에 대한 배수설비 사업을 완료했다.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하수시설 국비 96억원 등 총 155억여원을 확보해 하수관거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전력을 다 해왔다.

이에 따라 24년까지 남부지역 일원에 오수관로 3.5km 신설하고 8.35km구간 굴착교체와 1천694가구 개인 배수설비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6월부터 계약 관련 행정절차를 마치고 이달부터 착공에 들어갔다. 시는 본격적 공사에 앞서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안내문 배포하는 한편 현장 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 사업이 완료되면 건물 증·개축이나 용도변경 시 정화조 설치가 필요 없게 돼 건물주의 청소비 부담이 해소되고 업종 변경이 편리해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정화조 폐쇄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은 물론 주변 오수·우수 분리를 통한 효율적인 하수처리장 운영으로 예산 절감에도 효과가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완벽한 하수처리로 시민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남부 2-1, 2-2배수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통행 등 일상 생활 불편에 대하여 양해를 구하고 빠른 시일 내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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