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시노펙스-라잇루트, PTFE원단 활용 신소재 개발 박차
PTFE 마스크 폐기용 원단을 활용한 신소재 개발 목표
고어텍스와 동일한 소재로 아웃도어 등 기능성 의류 적용 기대

▲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좌) 신민정 라잇루트 대표, (우) 노시갑 시노펙스 부사장.

시노펙스는 PTFE 멤브레인 업사이클링을 통한 고기능 신소재 개발을 위해 라잇루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 화성시 소재 시노펙스 동탄사업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노시갑 시노펙스 부사장과 신민정 라잇루트 대표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시노펙스와 라잇루트는 △PTFE 멤브레인 업사이클링 △친환경 기능성 신소재 공동 연구 및 개발 △업사이클링 소재 활용 사회공헌 등에 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이를 통해 양 기업은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라잇루트는 폐기용 리튬이온전지 분리막을 업사이클링하여 고부가가치 소재를 만드는 사회적 기업으로 자원 재활용 및 친환경적 가치 실현을 기조로 하여 업사이클링을 통한 신소재 개발 및 이를 활용한 의류, 가방 등을 제작하고 있다.

PTFE 멤브레인은 고어텍스로 널리 알려져 있는 소재이다. 다공성 구조로 공기는 통과시키면서 물은 투과시키지 않는 방수∙투습 능력이 탁월해 최고급 기능성 의류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시노펙스는 PTFE 멤브레인으로 ‘시노텍스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으며 공정 특성상 품질 검사에서 탈락하는 잉여 원단의 활용법을 그 동안 고민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노펙스는 ESG 경영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은 물론, 폐기물 처리 비용 절감과 환경오염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미래 세대를 위해 환경 보호와 사회 공헌,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는 ESG경영 활동은 필수적으로 해야 할 일”이라며 “시노펙스는 업사이클링 및 재능기부, 봉사활동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업계의 ESG경영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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