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아쿠알리아, 비고시와 상수도 현대화사업 계약
2천300만유로 투자 18개월간 수처리 플랜트(Casal ETAP) 확장 진행
증가하는 물수요 대비·수돗물 수질 개선 위해 한외여과막 활용

스페인 아쿠알리아(Aqualia)가 비고(Vigo)시 오 카살(O Casal)에 위치한 수처리 플랜트(Casal ETAP) 확장 및 현대화사업에 나선다. 총 2천300만 유로 투자 규모의 이번 프로젝트는 18개월 동안 진행된다. 비고시는 새로운 시설을 통해 증가하는 물수요에 대비 유럽 지침을 충족하면서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쿠알리아는 비고(Vigo) 시의회와 상수도 현대화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0월 14일 밝혔다.

▲ 스페인 아쿠알리아(Aqualia)는 비고(Vigo)시 오 카살(O Casal)에 위치한 수처리 플랜트(Casal ETAP) 확장 및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비고(Vigo) 시의회와 상수도 현대화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0월 14일 밝혔다. [사진출처 = 아쿠알리아(Aqualia) 트윗트]

아쿠알리아는 비고시 상수도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자체 한외여과막을 활용한다. 비고시와 같은 대도시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한외여과막을 사용하는 것은 그만큼 막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고시 관계자는 전했다.

수처리 플랜트 확장 및 현대화 프로젝트는 두 가지 주요 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기존 디캔터 위에 원형 평면도가 있는 2층 건물이 건설된다. 아래층에는 이 단계에서 사전처리된 응집 및 재광화 채널과 물탱크가 들어서며, 위층으로 펌핑되는 곳은 여과 및 한외여과 시스템(새로운 ETAP의 핵심)이 위치하게 된다. 여기서는 0.02 미크론의 입자 여과 능력으로 탁월한 품질의 물을 공급하게 된다.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면 한외여과된 물은 중력에 의해 13만2천㎥(올림픽 수영장 50개 이상의 물에 해당하는 물)의 헤더 탱크로 이동하고 그곳에서 가장 큰 수압 시스템인 분배 시스템으로 이동한다. 이 단계에서 처리에 필요한 시약을 위한 새 건물도 건설된다.

한외여과 시스템이 작동되고 이미 물이 생산되기 시작하면 두 번째 단계 작업에 들어간다. 여기에는 전체 시설의 리모델링과 최첨단 연구실의 건설, 완전 자동화된 새로운 제어실 건설이 포함된다.

아쿠알리아가 현재 프로젝트 진행에서 직면한 큰 도전과제 하나는 새로운 수처리 플랜트(ETAP)가 같은 위치에 건설되는 동안 물의 처리 및 분배를 어떻게 계속할 것인가이다.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이 플랜트에서 물을 공급받는 5개 지자체 50만 명 이상의 시민에게 식수 서비스는 계속해서 완전히 정상으로 제공되어야 한다.

아쿠알리아는 최신 기술 노하우뿐만 아니라 작업 개발과 양질의 물공급과 같은 필수 서비스의 24시간 365일 지속적인 제공을 위해 엔지니어링, 계획 및 조정에서 역량을 십분 발휘할 계획이다.

▲ 비고(Vigo)시 오 카살(O Casal)에 위치한 수처리 플랜트(Casal ETAP) [사진출처 = 아쿠알리아(Aqualia) 트윗트]

아쿠알리아 소개
GWI(글로벌 워터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아쿠알리아는 올 3월 기준 유럽에서 네 번째로 큰 물관리 회사이며, 서비스를 받는 인구 기준으로는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큰 규모의 회사다. 현재 알제리, 사우디아라비아, 콜롬비아, 칠레, 에콰도르, 이집트, 아랍에미리트,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멕시코, 오만, 포르투갈, 카타르, 체코, 루마니아, 튀니지 등 17개국 거의 3천만 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출처 = 아쿠알리아(https://www.aqualia.com/en/web/aqualia-global/-/la-nueva-estacion-potabilizadora-de-agua-de-vigo-sera-pionera-en-el-uso-de-la-tecnologia-empleada) / 2021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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