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I] 국제표준화기구 약속 런던선언 이끌어

BSI, 국제표준화기구 약속 런던선언 이끌어 - 1

영국왕립표준협회(BSI)가 주도하고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승인한 런던선언이 2021년 9월 24일 발표됐다.

런던선언은 글로벌 기후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적 노력과 기후행동을 국제표준이 지원하도록 하겠다는 의지의 약속으로, 향후 신규 표준의 제정 및 기존 표준의 개정 시 기후 관련 고려사항이 반드시 포함된다.

이는 전례 없이 큰 규모의 작업이 될 예상이다.

BSI 대표 Susan Taylor Martin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기업 및 정부의 약속이 늘어나고 있지만, 그 방법에 대한 방향성은 부족하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명확하고 실질적인 가이드가 필요하다. 표준은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한 방법론이자 프레임워크로서, 정부와 산업계 모두가 표준을 사용해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BSI가 주도한 런던 선언을 ISO 및 그 회원과 기타 표준 기구에서 받아들여, 조직의 규모와 상관없이 표준을 통해 더 지속가능한 세상으로의 전환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런던 선언은 ISO의 모든 회원 기구, 이해 관계자 및 파트너가 협력해 만드는 모든 신규 표준 및 개정 표준 출판물 개발에 적극적으로 기후 과학을 고려할 것을 약속함과 동시에, 모든 국제 표준 및 출판물의 개발 시 시민 사회, 그리고 기후 변화의 영향에 가장 취약한 층의 참여를 촉진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런던 선언은 BSI가 주관하고 모든 163개국 표준 관련 기구가 모인 2021 런던 ISO Week에서 공식적으로 서명됐다.

이후 선언과 관련해 상세한 실질적 목표 및 보고 기능을 갖춘 실행 계획이 개발될 예정이다.

런던선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BSI 블로그를 참고하면 된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