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IG, 15억9천200만달러에 APLNG 지분 10% 인수 계약 체결
사상 최대 규모의 통합 LNG 프로젝트 지분 인수

글로벌 에너지 및 인프라 부문을 선도하는 기관 투자자 EIG가 오리진 에너지(Origin Energy Limited, 이하 ‘오리진’)로부터 15억9천200만달러 상당의 오스트레일리아 퍼시픽 LNG(Australia Pacific LNG Pty Limited, 이하 ‘APLNG’ 또는 ‘Project’) 지분 10%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는 사모펀드 스폰서가 운영 중인 통합 LNG 프로젝트의 지분을 인수하는 것으로 사상 최초의 획기적인 계약이다.

자산 특징 및 전략적 근거

액화 시설 구축을 포함하는 1단계 통합 LNG 프로젝트인 APLNG는 호주 동부 해안에서 액화 용량이 가장 큰 LNG 프로젝트로 아시아에는 LNG를, 호주 시장에는 가스를 공급하는 주요 공급원이다. 퀸즐랜드주 글래드스톤에 위치한 이 프로젝트는 연간 생산량 900만 톤의 시설 용량을 꾸준히 달성했고 자원이 풍부한 수라트 및 보웬 베이슨(Surat and Bowen basin) 지역의 방대한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장기간 발굴할 수 있는 매장량을 확보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전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손익분기 비용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늘어나는 LNG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좋은 입지를 갖추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코노코필립스(ConocoPhillips, 다운스트림 업체)와 오리진 에너지(Origin Energy, 업스트림 업체)가 진행하고 있으며 투자 등급 파트너인 시노펙(Sinopec) 및 간사이 전력(Kansai Electric)과 장기 LNG 계약을 유지하고 있다.

EIG는 15년 동안 6개국에서 9개의 개별 LNG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이번 인수는 고품질 LNG 자산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의 연장선 상에 있고 호주 시장의 EIG 투자 입지를 확고히 하는 한편 EIG에 미래의 글로벌 LNG 성장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R. 블레어 토마스(R. Blair Thomas) EIG의 회장 겸 CEO는 “APLNG 지분 인수는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는 중요한 조력자로서 LNG의 중요성 그리고 자산과 파트너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신념을 반영하는 획기적인 거래”라며 “이 거래는 글로벌 LNG에 대한 EIG의 풍부한 경험을 활용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주요 거래 정보
 
EIG는 거래에 따라 APLNG 이사회 위원 1명을 지명할 권리를 가지며 관례적인 주주의 권리와 보호를 받는다.

거래는 호주 외국인 투자 검토 위원회(Australian Foreign Investment Review Board)의 승인을 받았고 코노코필립스 및 시노펙의 우선권 포기 및 기타 관례적인 마감 조건을 적용받는다.

모건 스탠리가 이 거래와 관련해 EIG의 재정 고문을 담당했고 엘런스 링클레이터스(Allens Linklaters)와 레이텀 앤 왓킨스(Latham & Watkins)가 법률 고문을 맡았다.
      
웹사이트: http://www.eig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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