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022년 탄소중립·대기 개선 앞장선다

▲ [사진출처 = 광양시청]

전남 광양시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미래 기후변화 대응, 대기 개선을 위해 2022년 탄소중립과 대기 개선사업의 중점추진 12개 과제와 관련한 국비 168억 원, 도비 30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제정으로 2022년 기초자치단체의 기후변화 대응계획이 법적 의무화됨에 따라 국비 7천만 원을 포함한 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2050년 탄소중립과 2030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에 상응하는 '기후변화 대응계획'을 수립한다.

수송 부문은 온실가스 감축과 대기 개선을 위해 석유 중심의 수송체계에서 친환경자동차로 전환하며 이를 위해 그린모빌리티 보급을 확대하고 충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비공용 충전 인프라도 확대할 계획이다.

미세먼지를 개선하기 위해 광양시 전체 차량 중 7% 정도를 차지하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노후경유차 제로화를 목표로 조기 폐차 지원, 매연저감장치 부착지원, 건설기계 엔진 교체 지원, 1t 화물차와 어린이 통학 차량 LPG 전환지원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유발물질인 녹스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보급사업도 확대한다.

기후변화 부문은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2천만 원을 확보해 어린이, 어르신 등 기후변화에 취약한 노약자에게 쉼터 등을 조성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탄소중립 시민실천 운동 추진과 그린 리더 양성 등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유도를 위해 기후변화 적응 시민실천운동 내실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대기오염 실태의 과학적인 분석과 신뢰 있는 대기질 정보 제공을 위해 기존 국가산단 대기감시시스템 정비와 더불어 신규 1개소 대기오염 측정망을 확충하고 산업 부문 청정연료 전환지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본 사업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파리협정 목표에 따라 정부가 제시한 2050년 탄소중립 달성과 대기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재희 환경과장은 "2022년 국비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며 "환경부 등 관련 기관을 방문해 추가 국비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안정적인 재원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대기질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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