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Gallery  제20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수상작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대상에 ‘미지의 겨울왕국’
                                                  (황선구 작)

최우수상은 김대일 씨 한려해상 ‘소병대도와 은하수’가 선정
국립공원공단 주최 ‘제20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에 4천227점 접수…68점 수상

 

▲ 국립공원공단이 주최한 ‘제20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황선구 씨의 ‘미지의 겨울왕국’. 이 작품은 겨울 함백산의 눈과 돌탑에 피어있는 눈꽃, 그리고 운해가 넘어가는 모습을 일출과 함께 담은 작품으로 마치 어느 행성에 온듯한 분위기를 자아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www.knps.or.kr)은 올해 7월부터 46일간 접수된 ‘제20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작품 중 수상작 68점을 선정해 지난 10월 18일 공개했다. 이번 사진 공모전에는 자연공원의 경관, 생태, 역사·문화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 4천227점이 접수됐고, 이들 작품 중 대상을 포함한 총 68점에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대상은 황선구 씨의 태백산을 소재로 한 ‘미지의 겨울왕국’이 선정됐다. ‘미지의 겨울왕국’은 태백산 내 위치한 함백산 정상의 운무 속에 서리가 덮인 돌탑을 비롯한 풍경을 마치 어느 행성에 온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심사위원 전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김대일 씨의 ‘소병대도와 은하수’가 선정됐다. ‘소병대도와 은하수’는 한려해상 소병대도의 밤바다와 은하수가 어우러지는 풍경을 아름답게 담아냈다.

▲ 최우수상 수상작인 김대일 씨의 한려해상 ‘소병대도와 은하수’. 한려해상 소병대도의 밤바다와 은하수가 어우러지는 풍경을 아름답게 담아냈다.

우수상에는 △한려해상국립공원(남해 홍도)의 아름다운 바닷속 모습을 담은 이상훈 씨의 ‘남해 한려해상에서’ △카메라 앵글 속에 들어온 사진가의 모습과 덕유산 향적봉의 설경을 함께 담은 오학봉 씨의 ‘사진가의 겨울’ △이른 새벽 속리산 문장대에 올라 시간의 흐름을 타임스택(Time-stack)으로 처리한 이창근 씨의 ‘속리산 문장대의 아침’ △북한산 만경대의 바위동굴에서의 일출경을 찍은 이광훈 씨의 ‘바위동굴 속의 일출’이 당선됐다. 이와함께, ‘국립공원을 담은 한국화’라는 주제로 열린 한국화 부문에서는 전동민 씨의 ‘가야산 풍경’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가야산 풍경’은 근경과 원경에 원근감을 줘 구도를 안정감 있게 나타냈고 농담, 점묘법을 통한 수묵산수화의 전형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 이상훈 씨의 ‘남해 한려해상에서’(우수상).
▲ 오학봉 씨의 ‘사진가의 겨울’(우수상).
▲ 이창근 씨의 ‘속리산 문장대의 아침’(우수상).
▲ 이광훈 씨의 ‘바위동굴속의 일출’(우수상).
▲ 국립공원을 담은 한국화 ‘국립공원을 담은 한국화’라는 주제로 열린 한국화 부문에서 우수상으로 선정된 ‘가야산 풍경’(전동민 씨 작품)은 근경과 원경에 원근감을 줘 구도를 안정감 있게 나타냈고, 농담, 점묘법을 통한 수묵산수화의 전형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 이승아 씨의 ‘설악의 산세’(장려상).
장려상은 △고요 속 치악산 상원사의 붉은 일출경을 담아낸 이창민 씨의 ‘그해 겨울’을 비롯해 △조창섭 씨의 ‘북한산 해넘이’ △한종안 씨의 ‘백양계곡의 아침’ △강일운 씨의 ‘운해폭포’ △박주은 씨의  ‘만추 속에서 힐링’ △권영수 씨의  ‘풍경속으로’ △이순섭 씨의 ‘늠비봉 5층석탑의 일몰’ △이필운 씨의 ‘운해에 갇힌 도봉’ △강경윤 씨의 ‘대소병대도의 새벽’ △박미진 씨의 ‘설산의 시작 덕유산’ △이승아 씨의 ‘설악의 산세’가 차지했다.

 

 

▲ 이창민 씨의 ‘그해 겨울’(장려상).
▲ 조창섭 씨의 ‘북한산 해넘이’(장려상).
▲ 한종안 씨의 ‘백양계곡의 아침’(장려상).
▲ 권영수 씨의 ‘풍경속으로’(장려상).
▲ 강경윤 씨의 ‘대소병대도의 새벽’(장려상).
▲ 이순섭 씨의 ‘늠비봉 5층석탑의 일몰’(장려상).
▲ 박미진 씨의 ‘설산의 시작 덕유산’(장려상).
▲ 강일운 씨의 ‘운해폭포’(장려상).
▲ 박주은 씨의 ‘만추 속에서 힐링’(장려상).
▲ 이필운 씨의 ‘운해에 갇힌 도봉’(장려상).

대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5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작에는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각각 300만 원, 100만 원, 50만 원, 3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 작품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www.knps.or.kr)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수상작품을 달력 등 각종 홍보물에 활용할 계획이며, 올해 12월부터 전국 서점에서 ‘제20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수상작품집’을 판매한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올해로 20번째를 맞은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은 우리나라 자연환경 분야의 대표적인 사진공모전”이라며 “앞으로도 사진공모전을 통해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국립공원공단 홍보실]

[『워터저널』 2021년 11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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