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상하수도 시설, 국제표준과 발맞춘다
상하수도 시설의 자산관리, 위기관리 등에 대한 표준 8종 제정
국제표준(ISO) 부합화 통해 국가기반시설의 관리방법 체계화 및 국내 기업 해외 진출 확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상하수도서비스 분야 한국산업표준(KS) 8종’을 제정하고, 11월 3일 전자관보(gwanbo.go.kr)에 고시한다.

이번 8종의 표준은 올해 2월 초안 검토를 시작으로 9월 17일에 산업표준심의회에서 채택됐으며, 상하수도 시스템의 자산관리와 상하수도사업자의 위기관리 대응에 대한 목표․요건 등을 다뤘다.

8종의 표준은 △상하수도 서비스와 관련된 활동 3종(KS I ISO 24514, 24518, 24521) △상하수도 시스템의 자산관리를 위한 지침 2종(KS I ISO 24516-1, 24516-3) △상하수도 시스템과 관련된 서비스 3종(KS I ISO 24520, 24523, 24524)으로 구성됐다.

8종의 표준이 제정됨에 따라 관련 업계는 상하수도서비스 분야의 국제표준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며, 국가기반 상하수도시설의 체계적인 관리 및 해외 사업 진출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선경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기반연구부장은 “이번 상하수도서비스 분야의 한국산업표준 제정은 국제적으로 합의된 기준을 국가표준으로 채택한 것”이라며, “국내 기업이 해외 진출 등 관련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요조사를 통해 관련 산업이 요구하는 다양한 분야의 표준을 지속적으로 제정‧보급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